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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를 보며 그 누구라도 당신들을 구해달라고 울었지. 아이가 물었어 엄마 왜 우냐고...형아 누나들이, 사람들이 배에 갇혀서 못나왔다고엄마 아빠랑 헤어졌다고...아이랑 같이 울었어생판 모르는 나조차 가슴이 찢어지는데..뻔뻔한 그 사람들은 유가족들의 절규를 모른체 하더라. 가족의 죽음을 티비 생중계로 지켜보며, 눈앞에서 놓친 그들을 시위대로 몰더라 댓글 알바들을 풀어 유가족을 조롱하고...그래서 어제처럼 기억해나라도 저 아픔을 잊지 않겠다 부역자 주제에 감히,구해주지도 못한 주제에, 유가족들을, 돈에 눈멀어 가족을 판 사람들로 만든그들을 기억하고 가족을 잃은 피맺힌 가슴을 같이 기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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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일하다 말고 tv속보를 보면서의아해하고 있었죠.여객선이 침몰하고 있는데 배에는 아무런 조치를 안하는걸보며저병신들이 왜 물을빼지도 않고선체에 구멍을뚤어서 투입되지도 안을까그래도 해경이랑 헬기 우르르 간걸보고 다 구조하겠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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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4.16.그날 이후 시간은 멈췄습니다."기울기는 어떻게 구하더라"던 아이의 목소리가내 몸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기억하고, 기억하고, 기억합니다.정말 기억이 안 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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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들과 점심을 먹던 식당...뉴스를 보며 안도하던 분위기...그날 먹던 순대국, 깍뚜기, 같이 먹던 동료들, 그들이 앉은 위치까지도 기억에 있습니다.잊지 말아야지 한적도 없는데 ㅠㅠ장인이 한땀한땀 새긴 표지석처럼 제몸 여기저기 남아 있는 걸요.그간 잊었다, 치유되었다 생각했는데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생채기가 나요. 그간 사느라 바빳다고 등한시한 저는 유가족들에게 미치게 죄송해서 죽을 것 같아요.그날의 기억을 인간으로서 어찌 잊을 수 있을까요. 대단한 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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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대학교에 갓 입학해 중간고사준비한다고강의시간에 막 집중하고 있었죠핸드폰 볼 틈도없이 강의듣고 강의끝나고술마시고 오늘 힘들었네 걔가 뭘어쨋네 깔깔거리며 당시 사귀던사람이랑도 싸우고...집가서 밀린연락을 보며 인터넷 좀 봤는데그때까진 100명 아래였어요실종자들 금방 찾았으면 좋겠다 찾겠지 생각했어요나한테는 늘상있는 평범한날이었고 그 친구들도 아무일이 안생겼다면 만났을 하루였을텐데하염없이 부끄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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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중학생이지만 그때 전 초등학생이었어요그때 아마 전 편범한 일상을 지냈을 거예요 세월호가 물에 갈아앉아 생존자와 사망자 숫자가 올라가는 걸 지켜보면서 어이가 없었어요 우리나라가 이것 밖에 안 되는구나 싶기도 했고... 그리고 나중에 유가족이 단식 시위를 하고 정부에 맞서싸울 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제가 한심했어요 그리고 그동안 살아오면서 죽고 싶다고 쉽게 말했던 걸 반성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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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소식을 듣고 언론사 실시간 중계를 켜서 봤는데.. 전원 구조 자막!!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했네요.. 하지만 그 안도감은 얼마가지 못했고.. 연이어 안타까운 소식에 망연자실.. 설마 설마하며 구조장면을 자세히 지켜봤네요.. 만일 시간을 거슬러 갈 수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꼭 2014.04.16 그날로 돌아가서 아이들에게 방송 듣지말고.. 배에서 기다리지 말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모든 희생자가 편히 잠들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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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새끼 같은 아이들이 창문 틈새로구조를 기다리며 내다보는 그 모습들을잊을 수 없어요.그리고 괴로워도 잊으면 안되구요.다같이 기억한다면 기록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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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우리는 그 날을 그 시간을 잊을 수 없군요.회사에 출근해 뉴스를 접하고 남편한테 알려주었죠. 같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남편은 얼마후 저한테 다가와서 걱정말라고 다 구조되었다고 이야기 했었고 그런줄 알았습니다.오보인걸 로 오후에 알고 천안함때가 떠오르면서 그때의 좌절감을 다시 느끼게 될까봐 너무 두려웠습니다.헛웃음이 납니다.우리는 지울래야 지울수 없는 그날의 시간들을 그들은 모른다하네요.우리의 기억들이 쌓여서 기적을 이루는 그날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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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친구들과 이른 점심약속 장소로 가는 길에 접한 뉴스 ..30분 후 전원 구출 안도의 한숨을 쉬는 사이 허망하게 침몰한 세월호...정말 미얀하다 꼭 기억할께 아들딸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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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들이 중학이 되면서 부터 세월호의 아이들이 더욱더 생각이 나네요 깊은 바다속에서 얼마나 추울지 ᆢ 가슴이 메어집니다 절대로 그날의 일들을 잊어서는 안되며 우리는 늘 기억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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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몰래폰하면서 뉴스를 보고 친구들과 무슨일이냐고 물어봤던 기억이나네요 살아있엇다면 대학교가서 즐거운 대학생활했을 친구들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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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수업 도중에 선생님이 자료 보여주신다고 네이버를 켰었다. tv로 실시간 검색어와 메인에 배 침몰이 떠있어서 다들 놀라서 봐보니 전원 구조,,라고 떴다. 다들 다행이다며 수업을 재개하였고 그렇게 학교가 파하고 집에 와보니 뉴스에는,,, 뉴스에는 세월호 이야기로 가득이였다. 뉴스를 봤던 시각도 기억이 난다. 10시 반,, 2교시 사회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 날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정말 다 구출될 것이라 말하길래 그런 줄로만 알고 나라를 믿고, 윗 분들을 믿고,,, 몇 주 내내 구조자 실종자 사망자의 수를 보며 가슴 아파했다. 어째서 사망자 수만 늘어가는지. 바다 위의 학생들이 고통스러워 할 동안 나라는 무엇을 했는지. 학생이라서 더 두렵다. 만약 내게도 그런 일이 닥친다면 과연 나는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하는 걸까? 마지막 순간까지도 긍정적으로 밝았던 학생들,,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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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 뉴스로 두 눈으로 보고 있는데도 믿기지 않았습니다..아니 믿고싶지 않았습니다. 배가 전복되기 직전까지도 구해질거라 믿고해맑게 웃으며 동영상을 찍었던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고 슬픕니다. 저는 다른 이유로 작년에 사랑하는 남동생을 떠나보냈습니다. 그 슬픔은 이루 말 할수 없습니다.세월호 때문에 사랑하는 언니.오빠. 동생 . 자녀들을 잃은 유가족분들의 슬픔과 분노를 누가 감히 위로해 줄 수 있을까요. 사건의 진상은 꼭 파헤쳐내야합니다. 7시간동안 대통령은 무얼하셨습니까. 우리 아이들이 바다에서 무서움에 떨고있을때 대체 무엇을 하셨나요.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우리가 너무 미안하다 얘들아. 부디 하늘에서 못다핀 꽃 피우고 그곳에선 웃는일만 가득하길바래. 유가족 여러분 저희가 이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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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백일을 넘긴 아이를 재워두고티비를 켜고는충격적인 소식에 (아이가 깰까봐) 소리죽여 눈물을 흘렸었어요.아이를 낳고 조금씩 건망증이 온다고 생각했는데도이 날, 소리죽여 울었던 모습은 생생하네요.지금도 그 때의 화면을 접할 때면마음 깊숙이 아려오고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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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세월호 뉴스를 봤어요다들 놀라 사무실 뉴스를 음소거로 켜두고 있었죠모두 구조되었다는 자막을 보고"그럼 그렇치~" 하고 다시 바쁘게 일했는데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고한동안 가슴이 너무 아파어떤 뉴스도 기사도 볼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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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 기사로 갑자기 세월호가 뜬 거야 그래서 뭐지 하면서 봤는데 처음에는 다 전원 구출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기사가 잘못난 거였어 계속 보면서 눈물이 났어 아직도 꿈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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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이 일어난지 시간이 지났지만매년 4월 16일은 주룩주룩 비가 내립니다.그날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이라도 해주듯이..그 무서운 시간동안 얼마나 울었을까 아이들의 눈물은 매년 흐르는데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으니그 억울함에 아이들은 아직도 매년 우는게 아닐까다시 찾아오는 4월 16일에는 더이상 아이들이 하늘에서 울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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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막 꿈을 꾸기시작한 어린학생들.. 형님 누나들 좋은곳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는 당신글을 잊지않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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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티비에서 속보영상 보고는 큰일이다.무사히 구조되어야 할톈데 . 하는 마음이었고긴급속보로 전원구조!!! 라고 뜰때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다행이다라고 했는데.오보라니, 이런일에 오보라니 너무 어의 없었어요. 자녀와 가족을 잃은 사고 유가족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온국민도 너무 아픔니다.근처에 미해군함정이 구조지원을 허용해달라고 했는데도 차단하고 통영함발진도막아놓은 정부 유력자가 누구든지반드시 처벌되도록 여론을 형성하고 참여할 것입니다.납세자가 세금을 내는 것은 안전확보를 정부가 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세금을냅니다. 기필코 이아픔 이겨내고 앞으로국민의 안전권이 항구히 최고의 국정지표가되도록 참여하고 감시감독하는 시민의한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스스로에게하면서 이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