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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사고 소식과 허둥대는 언론과 정부.... 그 날의 기억은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TV에는 점점 가라앉는 세월호가 보이고 모든 국민이 희생자들의 가족이 되어 안타까움에 발만 동동 구르다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자식을 가진 아버지로서 그러한 상황이 나의 일처럼 이입이 된 것은 단지 나만의 일이 아니었겠지요...그 후로 사건을 덮기 위한 정부와 청와대, 여당의 노력은 결국 유병언의 죽음으로 마무리되었고, 진실 규명을 원하는 모든 국민의 열망은 철저하게 무시되고 덮였습니다. 문제는 이 사건은 안전 후진국인 대한민국의 침몰의 새로운 시작이었습니다.이제는 모든 국민이 소망하는 안전하고 투명한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탈바꿈하여야 하며 그 주역은 국민 한사람 한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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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식당에서 지상파 뉴스를 하고 있었어요.학생들이 탄 배가 침몰하였으나"전원 구조" 라는 큰 자막이 뜨길래아, 정말 다행이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오보라는 소식이 전해져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정말 너무 놀랐습니다.더구나, 배가 그렇게 기울어진 상황에서배 주변에 구조 인원이 전혀 없어 더욱놀랐었죠기울어져가는 배 안에서 기다리라는 방송을 듣고 가족/친구들에게 연락하는 학생들 사진을 보며 눈물 흘렸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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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에게 미안하고미안한 마음 뿐입니다.그 어린 것들이 공포에 떨었을 시간을 생각하면...그리고 차가운 물 속에서 구조의 손길을 바랐을 시간을 생각하면..어른으로서 너무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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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그날은 지금의남편이 남친이었을때 살던집인 곡반정동에있었고, 자고일어나서 비몽사몽한상태로 티비를켜고 핸드폰을확인하는데 친구들과하는단톡방이며 티비채널들 다 세월호소식으로 떠들썩했어요그소식에 비몽사몽하던잠도다날아가고 그뒤로몇일내내 집에서 티비로든 핸드폰으로든뉴스만봤어요 몇명을구조했는지 몇명이나구조하지못했는지하루하루가슴졸여가며 뉴스만봤던게아직도생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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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뒤집혀 있는 화면을 보면서도 구조 못할 거라는 생각을 못했어요. 아침이었잖아요. 밝은 대낮이었잖아요. 폭풍우도 없고 파도도 높지 않았잖아요. 안개도 없었고요. 우리 모두 두 눈 부릅뜨고 보고 있었잖아요. 배 안에 있을 아이들과 사람들의 두려움이 전달됐지만 그래도 조금만 기다리면 모두 구조될 거라고 믿었어요. 내 눈 앞에서 304명이 산 채로 물에 잠겨 수장됐는데 어떻게 잊어요. 어떻게 당신들은 잊었다고 말하고, 잊으라 말하나요? 설사 우리의 기억은 희미해질지라도 역사는 기록할 거예요.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촛불이 되어 제 마음속에 있을 겁니다. 미안하다 아이들아.... 미안합니다... 그래도 진실은 밝혀지도록 노력할게요. 약속해요. 진실까지 침몰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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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세월호 좌초소식과 수학여행중인 고등학생이타고 있는 뉴스를보고 시간이흘러 점심시간에 전원구조 뉴스를보고 아 그럼 그렇지 당연히 다 구조 했을꺼야하고 식사후 다시들은 뉴스는 ...... 가슴이 먹먹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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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당시 병원 원무과에서 일하고 있던 저는 뉴스 속보를 보고 놀라 옆 동료와 같이 얘기를 나눈 것으로 기억해요.하지만 곧 모두 구조했다는 뉴스에 "아 다행이다" 생각하고 다시 몰려드는 환자분들을 응대했는데요. 그날 야간 당직 근무였던 저는 모두가 퇴근한 후에도 병원에 남아있었습니다.하지만 속속들이 올라오는 뉴스에서는 구조는 커녕 사망자 숫자가 올라가더군요. 언론을 통해 지켜보는 입장에서 정부의 대처가 기억에 남습니다. 우왕좌왕하는 것과 정보 공유도 안되었으며, 메뉴얼은 있는지 메뉴얼대로 하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웠습니다. 야간 당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17일 오전. 뉴스를 통해 전해들은 소식에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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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그 날을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출근 이후 10시가 좀 넘어 동료들과 담배 한대 태우러 나왔다가 무심코 "다음"에 접속해보니, "진도 앞바다 여객선 침몰, 승객 전원 구조" 라는 보도가 올라와 있더군요.. 다행이구나 생각하며 다시 업무에 집중하다, 오후 1시쯤엔가 다시보니 기사가 바뀌어 있었습니다..그 이후로 간절하게 구조 소식이들려오길 바라며 틈날때마다 인터넷에 접속했었죠.. 그러나 없었습니다.. 더 이상의 구조 소식은... 결국 304명이란 안타까운 생명이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로 한동안 뉴스만 보면 눈물흘리던 기억이 생생하네요..어찌 잊을 수 있을까요..아마 죽을때까지 못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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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앞에서 한번도 운적없는데..텔레비젼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제게4살된 아들녀석이 손등으로 제 눈물을 닦아주었어요.그리곤 텔레비젼을 손바닥으로 때리고는절 꼭안아주었네요.아이를 끓어안고 어찌나 울었던지.....그날은 생생히 기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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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보면서 내내 제발제발 이말 밖에 나오지 않더군요 있어서도 있을수도 없는일에 안일하게 대처하는 모습에 정말 소름이 끼치더라구요 아직도 가슴히 먹먹해짐니다 이것밖에 안되는 나라 이런나라에 두아이를 키워야한다는게 답답합니다 밤새 잠설치며 뉴스보고 더더 많이 구조되길 바랬거늘 현실은 참담했어요 고귀한 아이들을 잃은 부모 보다 덜하겠지만 슬픔니다 잊혀지지않는 시간...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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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중 도무지 알수없는 뉴스가 흘러나옵니다. 비오듯 흐린 날씨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계속되는 현장 상황 중계는 절망으로 바뀌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추운 바다 속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시간을 잃어버렸습니다. 누군가에게 단 7시간이. 그들에겐 평생의 시간을 앗아갔습니다. 단 1분도 채 버티질 못하는 시간을 누군가 7시간을 앗아갔습니다. 뉴스 한편에 나오는 실종자 수. 사망자 수. 그들이 잃어버린 시간을 나타내는 긴 세월의 수. 대한민국 군대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그저 국민 한사람. 누군가의 가족 한 사람. 누군가의 소중한 그 한사람으로서 그들을 안타까워합니다. 그들의 잃어버린 시간을 우리가 대신 함께 기억하며 대신하고자 합니다.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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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또 기억합니다그 날을그 시간을그 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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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 열심히 환자들 물리치료 하고 있었습니다..환자분이 들어오면서 배가 뒤집혔대..라는 말씀을 하셨어요..조금있다 들어오시는 환자분이 전원 구조 됐다는 말에 안심하고 있었는데...얼마나 지났을까? 인터넷에 배가 기우는 모습이 보이고...눈물 먼저 나더군요ㅠㅠ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맘이 찢어지고 숨을 쉴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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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출근해서 하루의 일과를 보내고 있었습니다.친구와 단체카톡방에서 시덥잖은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던 중, 나이차이 많이 나는 동생을 둔 친구가 오열하며 연락해왔습니다.내 동생 세월호에 있다고..다행히 친구의 동생은 살아돌아왔지만, 그 큰 상처를 가진 것만으로도 문득문득 그 날이 생각나고 힘들텐데 주위의 편견과 눈초리까지 이겨내야합니다. 누가 사연있는 사람이고 싶을까요.그 누가 본인에게 어두운 기억을 만들고 싶을까요..2년동안 우린 그들에게 어떤 힘이 되어주었는지.. 그게 미안해서라도 기억하고 힘을 모으겠습니다. 아무것도 안한 정부를 대신해서 국민들 여기 있으니 진실이 모두 밝혀질때까지 함께 합니다. 우리 지겨워하지 맙시다. 무너지지 말고 다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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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이였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가슴이 아프고 저립니다 침몰하는 배속에서 우리들의 국민들은 이나라가.. 대한민국이 구해줄거란 믿음으로 서로를 의지하며 기다렸는데 7시간동안 아니 지금까지도 그들의 손을 잡지않고 있고 회피만하니 너무 화가납니다 나도 마음아파 피하려했었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7시간 밝혀주십시요 그날을 우리는 평생잊지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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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슈퍼를 했지요.....손님이 와서 사고가났다고.....틀어보니 전원구조...다행이었죠...그런데 갈수록 실종자수가 늘어나는거예요...저도 고만한 막둥이가 있거든요...얼마나 엄마를 찾았을까 생각하면 ...지금도 바다 속을 찍은 화면은 못봐요......잠자리에들때마다 아이들 생각에 눈이 번쩍떠집니다...제손목에 있는 노란 세월호밴드도 삭아서 없어지면 모를까 언제나 제몸과 하나랍니다..잊을수가 없지요..언제나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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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정말 어이가 없었다. 소형도 아닌 대형여객선이 가라앉다니........ 나도 여객선으로 제주도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 생각과 배안에 아이들이 타고 있다니....... 밖으로 탈출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걱정도 하고 당연히 해경이 구해주고 대통령이 상황실에 나타날줄 알았다. 그런데내 바램은 무너지고 물속에 있는 아이들은 내새끼같았다. 가슴이 답답했다. 그때부터 였다. 내가 이나라를 버려야겠다고 생각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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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출근길에 소식을 접하고 근무하는 내내 수시로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CCTV에 찍히거나 말거나! 부디 아이들과 일반인 승객들이 무사히 구조 되길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점점 기울고 가라앉는 배를 보며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갔던 기억이 여전합니다. 전원 구조라는 오보에 절망했고, 오후 박근혜씨의 구명조끼 발언에 분노했던 기억도 여전합니다. 그 이후 우리 아이들고 일반인 참사자분들의 시신이 발견될 때마다 가슴에 박한 대못의 숫자는 늘어만 갔습니다. 아직도, 아니 살아있는 동안 내내 세월호 학살은 눈물과 분노 없이는 떠올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한 나라에 태어났을 뿐인 타인인 제가 이럴진데 세월호 유가족, 미수습자 유가족분들은 어떨까요. 박근혜씨와 그 수족들은 7시간에 대해 고백하고 죄값을 받아야 합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목숨엔 목숨으로!!! 라고 외쳐봅니다. 그들의 죄상이 낱낱이 밝혀지고 그 죄값이 다 치루어질 때까지 지치지 않고 외치고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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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기 5일전 집에서 쉬고 잇다가 컴퓨터에 검색창에 세월호 침몰이라는 타이틀을 보고 놀라 뉴스를 틀어서 밧더니 학생들 전원 구출이라는 오보에 아 다행이다 햇는데... 전부 오보 엿더군요 입대하고서도 훈련소에 잇을땐 조교를 통해 소식을 접햇습니다. 부디 전부 구조 되길 바랫지만 ... 저는 그날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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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못합니다 ..차디찬 바닷물 속에서 죽음을 맞이했던, 그럴 수밖에 없었던 예쁘고 멋진 우리 학생들을 ...정부의 안일한 대처 능력과 무능함을 절실히 보여줬던 증거이기도 합니다.앞으로도 우리는 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잊지 못할 것이고 잊어서도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