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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국정원 소유라는 사실,대통령에 당선된 박근혜에 대해 국정원 댓글 , 개표가 끝나기 전에 51.6% 당선을 사전방송등 조직적인 선거개입이 이슈가 되었던 시점.미국 일본 등 구조지원을 윗선 지시로 거부한 사실.당시 해군참모총장의 구조활동을 방해한 후 방산비리 혐의로 구속했지만 나중에 재판과정에서 무혐의 처리된 사실.7시간 아무런 구조 지시도 없다가 눈이 부은 얼굴에 엉뚱한 소리를 한 박근혜대통령직을 도둑질한 박근혜의 국면전환용이라는 생각이 안 드나요?그 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사실우리는 범죄집단의 악행들을 밝혀낸 다음 역사책에 반영하고 영원히 기억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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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는 회사 형과 분식점에서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TV를 보는데 침몰 소식이 나오더라구요..전원구조라고 나오기 전이었는데그때 제가 한 말이 후회가 됩니다..애들 다 잘못될 거라고...우리나라 이런거 대응 못한다고..회사 형이 저보고 말을 어떻게 그리 하냐 라고 했는데..말이 현실로 이루어 졌습니다...제가 비관적인 사람이라 그런 이야기 하기도 했지만 솔직히 우리나라 안전 관련해서는 제대로 된 거도 없기에 그리 이야기를 했는데.. 이렇게 될줄은..반성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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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막달..휴직을 하고.. 늦잠도 자고 꿀맛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느즈막히 일어나 혼자 아침밥을 먹으려TV를 트니.. 배가 뒤집어져있다.큰 배 주위로 작은배였나.. 맴돌기만 하고 도대체배 위로 올라가질 않는거다.답답해 죽겠는데 전원구조 라고 뜬다. 전원구조!!!!!!휴.. 다행이다. 안심하고 낮잠을 푹 잤다..오후.. 자고 일어나니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미쳤다...아기 품은 임산부라 며칠을 너무 울어 급기야 남편이 TV를 못보게 했다..잊을 수가 없다.. 그 날의 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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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배가 가라앉고 있는 뉴스를 보며 학생들이 많이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남편의 조카가 안산에 살고 고2였지만 단원고라는 기사를 보고 조카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에 안심을 했다. 뉴스에 나오고 구조를 하고 있으니 당연히 별일 없겠지..라고 생각했고 전원구조 기사를 보고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그리고 낮잠을 잤다. 일어나서 남편이랑 통화를 하며 조카는 아니라고 얘기해주었다. 전원구조 되었다고 다행이라는 얘기도 했다. 하지만 아니였다. 전원구조는 오보였다.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로 아이들은 배안에서 가만히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배는 가라앉았다. 선장과 선원들은 이미 탈출한 뒤였다.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없다. 기억이 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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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그날은 유독 날이 흐렸고 매년 4월 21일쯤 해서 각 학교에서는 과학의날행사를 합니다저도 저희반 5학년 아이들을 인솔해서 운동장에 마련된 부스체험을 했습니다솜사탕 만들기, 탱탱볼 만들기, 팝콘 만들기 등생활 속 활동들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알아보고 체험하는 동안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더라구요으슬으슬한 기운과 함께 오전 활동을 마치고 들어와서 선생님들과 연구실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큰 사고가 났는데 다 구했다더라, 그건 오보였다더라 이런 소식이 이어졌습니다나중에 알고보니 같은 지역 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던 중이었다고도 하고 다른 탑승객들도 있었다고 합더라구요생일인 친구에게 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내기도 멈칫하게 되었던 그날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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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같이 직장을 다니다 보니, 한 달 전 이 시간엔 뭐 했지?란 물음에 쉽사리 기억이 떠오르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저도 "그 날"의 기억만큼은 비교적 또렷하게 남아 있습니다. 8시쯤 처음 뉴스속보가 떴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걸 보지는 못했고, 평소처럼 회사에 출근해 일할 준비를 하고, SNS를 켰는데 그 뉴스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구조를 하고 있겠지, (당연히 대부분은 구조가 될 거라 생각하고) 실종자나 사상자가 많지는 않았음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근처 시래기밥집으로 동기와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그곳에서도 TV로 속보가 나오고 있었고, "전원 구조"라는 보도에 그럼 그렇지, 하고 안심하며 웃으며 점심을 먹었습니다.그리고 사무실로 돌아왔어요. "오보"라는 겁니다. 방금까지 봤던 전원 구조라는 속보가 오보래요. 어떤 나쁜 찌라시를 본 것보다 속상하고 이상했습니다. 그 후부터는 일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SNS를 새로고침하며 업데이트되는 소식을 찾아보았습니다. 점심을 같이 먹은 동기가 수원 사람이라, 피해를 입은 학교의 교직원 중 건너 건너 지인이 있어 지금 그쪽도 난리 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도 기억납니다. 이 사건이 아니었더라면 제가 "어떤 평일 하루"를 이 정도로 세세하게 기억하고 묘사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어느 누가 2014년 4월 16일을 그렇게 아무 날도 아니었던 것처럼 잊을 수 있을까요? 누군가 아무리 잊으라고 해도, 심지어 유가족 분들이 이제 됐다고, 그만하자고 하실 지라도, 제게는 "치매"가 아니라면 절대로 잊혀질 수 없을 그 날의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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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구조, 구조작업이 진행되지도 않았는데 선체를 인양하는데에 드는비용 논의.. 그날 아침을 기억합니다. 계획된 진행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끝까지 기억하고 죽는날까지 가슴에 각인하고 기억하다 먼저 간 그들과 함께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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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그 날은 일을 그만 둔 후라 집에 있었다.아침에 뉴스를 보고 늦은 밤까지 제발 한 생명만이라도 구해주길 애타게 기다리며, 기도하며그 자세 그대로, 그날은 밥도 먹지않고 물도 먹지 않고 티비앞 그 자리를 지켰다.그 날 밤도 밤을 새며 트위터를 했다.늦은 밤까지 새벽까지 잠 못이루며 간절한 사람들이 많았다. 어떻게 그 날을 잊나?정말 내 목숨이라도 내달라면 그래서 그 아이들이 살아날 수 있다면 주고싶다고 생각했던 그 날.정말 끔찍한 살상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그 날,어떻게 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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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떼같은 아이들이 바닷속에 갇혀 죽어가고 있던 그 시간, 구조되었다는 속보가 올라오길 기다리며 뉴스창을 새로고침하던 그 날을 기억합니다.한 번도 보지 못 했던 아이들이지만. 직접적으로 무언가를 하지 않았지만 미안했어요. 어른들이 이런 세상을 만들어놓고 죄 없는 아이들을 죽게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곳에선 편안하길 빕니다. 그리고 우리는 잊지 말아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책임자가 처벌받는 모습을 보고야 말도록 같이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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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도 평상시와 똑같이 회사에 출근해서오랜만에 친한동료와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가려고 했습니다.오전에 사고가 났다는 속보를 보면서 마음 졸이다가 전원 구조라는 속보에 안심하였지요.하지만 그 시간에도 배는 침몰중이었고 미리 정해놓은 약속에 점심시간에 식당으로 향하긴 하였지만, 뉴스속보를 보면서 어른으로서의 미안함에 차마 밥을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그리고 돌아와 구조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구조현장을 계속 찾아보았습니다. 퇴근길에는 구조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함과 제발 살아남아달 라는 희망을 가지고 해가지지 말아달라고 간절히 바랬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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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듯 출근하고, 당연한 듯 점심을 먹으러가서 생중계되고 있는 침물 중인 배를 보며 전원구조 속보에 가슴을 쓸어 내렸다.야근 탓에 저녁을 먹으며 속보에는 전원구조는 오보이고 아직 배가 가라앉고 있다는 소식에, 그래도 대부분이 수학여행간 아직 체력도 좋고 젊은 고등학생들이니 지금이라도 구할 수 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2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7명의 시신은 수습도 안되고, 사고 원인 규명이 안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사고 피해자 가족 여러분께 마음의 빚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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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아들을 낳고 한달 십일이 흘러 한창 산후조리 하느라 바빠던 40대가 넘은 늙은 엄마. 늙은 엄마에게 태어나준 아들이 너무나 예쁘고 예뻐서 잘 나오지도 않았던 젖을 짜내고 있던 어느날.. 오전 세월호가 사고났다고 ..그러다 곧 속보로 전원 구출이라고 했다. 다행이다 라고 안도하고 있던 시간도 잠시.. 열두시가 지나자 200명이 넘는 사람이실종 이라고 하더니 다시 170명정도 구조 라고 하고 한시간 한시간이 다르게 그 숫자가 바꼈다. 다수가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들이라는 소식과 함께 ..한시간 한시간 나오던tv속 배를 탔다던 인원수 조차 확실한게 하나도 없었다. 믿을수가 없었다. 가장 믿을수 없었던건 누구도 아무런 조치를 치하고 있지 않았다는것이며.. 대통령이 소집해야하는 회의도 명령도 아무것도 없었다는것이다. 불안하고 공포였다. 이나라에서 우리 아이들은 과연 안전하게 살수있을까? 그날 첫째 둘째 아이의 학원도 가지말라고 이야기하고 tv앞에서 난 움직일수 없었다.난 지금도 믿을수가없다. 이 무능력한 나라와 정부를 믿고 내소중한 아이들을 키워내야 한다는게.. 얘들아 미안하다. 지켜주지 못해서 보고만 있어서 아줌마가 너무 미안해. 하지만 싸워줄께. 너희들의 진실을 밝혀주기위해서 싸워줄께.. 얘들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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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일 아니라고 보도 되었습니다.전원 구조 되었다고 해서 안심 했었습니다.그런데 사실이 아니었고 아이들이 탄 배가 가라 앉아버리는 것만살해당하는 것만지켜봐야 하는......비극이 계속 재방송 되었습니다.꼭밝혀야 합니다.3년이 걸리든30년이 걸리든300년이 걸리든...왜 살해당했는지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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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산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현고3학생입니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을 때 저는 고1이였고 제 위의 선배들 나이에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었죠. 그래서 주변에 직접 돌아가신 분들의 관계자들이 많았고 그래서 더 와닿았던 것같습니다. 그래서 많이 울었고, 아무것도 할 수없는 저를 보며 많이 슬퍼했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고 또 울었습니다. 사건이 일어나고, 저는 당시 학교에서 처음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반 애들 다같이 믿든 안믿든 그들을 구해달라고 기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몇주동안 무기력한 저를 보며 참 후회도 많이하고 지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잊어가는,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지내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보면 정말 부끄럽고 또 부끄럽습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몇년이 지나고 십년이 지나고 수십년이 지나도 절대 잊지않고 가슴 속에서 새기며 그들을 기억하고 기억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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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가장 나약했던 그 순간을 역사속에서 영원히 기억되어져야 한다.7시간의 무관심으로 그 고통을 키워낸 그 누군가들은 수명이 다하여 죽어서라도 이에 상응하는 고통을 받게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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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서 흘끗 본 티비에서 세월호 탑승자 전원 구조 자막이 나왔습니다.잠시 일을 멈추고 참 다행이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전원 구조라고, 참으로 대단하다며 박수를 치고 있었습니다.외부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티비를 계속 볼 수 없는 환경이라 사무실 밖으로 나왔지만 걱정 없었습니다. 전원 구조니까요.편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주변 분위기가 이상해지더군요.확인해보니 오보랍니다. 선장과 일부 선원들은 탈출 했는데 아이들과 다른 몇몇이 남아 있다고...선장이 탈출했는데 안에 사람이 남아 있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며 가지고 다시 한번 확인해보니 사실이더군요.하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선장을 욕하긴 했지만 다들 구조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사고 소식을 들은지 오래 되었고 시간은 남아있었으니까요.우리나라가 그들을 그 아이들을 구해줄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그런데 구하지 않더라구요...못구한게 아니라 안구하더라구요....사고는 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사고니까요.최선을 다해 노력해도 다 구조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분노하는 이유는 정부가 그 아이들과 남은 사람들을 구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저희 집 앞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지나가는 아이들을 볼 때 종종 드는 생각이 이 아이들을 이 국가가, 현 정부가 지켜줄 수 있을까? 최소한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이 시스템이 너희를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을까?부끄럽습니다.창피합니다.전 최소한 아이들을 보면서 창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그래서 전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습니다.어떤 대단한 일을 할 수 있을거라곤 생각치 않았습니다. 그냥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봤습니다.지치지 않고 꾸준히 목소리를 내는 것.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고 또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머리에 새기고 이어나가고 있습니다.나중에 우리가 아이들에게 너희는 이 사회 안에서 안전하다고 진심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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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또래의 아이들이 수장되던 그 날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 사람은 그 아픔이 얼마나 큰지를 압니다. 나는 그날. 지난 대선 그 추웠던 겨울 세상을 떠난 아이 엄마를 떠올렸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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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투 지하 동원에서 운영하는 식당에서 밥먹으면서 식당에 있는 TV를 통해 처음 본 기억이 납니다.당시 뉴스상에는 큰일이 아닌듯 보였고, 저 큰 배가 설마 가라앉기하겠어 얘기를 나누면서 식당을 빠져나왔습니다.오후 일정은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저녁에 집에와서야 현황을 알아서 놀란 기억만 있는 것으로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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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시절 친구들이랑 치킨먹고있었는데 속보로 나오더군요. 그렇지만 배가 잠기지도 않았고 기울여져있는 상태에 주변에 배와 헬리곱터도 있기에 전 거의다 구조되고 한두명이나 못구하려나 생각했습니다. 오 근데 이상하게 밤늦게까지 거의 못구하고 배는 반정도까지 심하게 가라앉았더군요. 그 때부터 뭔가 잘못된걸 알았죠.대수롭지 않아보이던걸 재난으로 바꿔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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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학교 후배겸 회사 동료인 동생과 함께 지금은 없어진 회사 근처 분식집에서 잔치 국수를 먹고 있었습니다. TV에서 세월호 사고에 대한 얘기가 나오더군요. 놀라서 배가 사고가 났네... 라고 서로 두어마디 이야기를 나누다 전원 구조 라는 얘기가 들리고 그렇게 다행이다, 큰일날 뻔했네 라고 이야기 하면서 국수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그 말이 거짓일거라고 꿈에도 생각 못했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구조하기 위해서 주변에 돌아다니고 있었고 TV로 생중계 될 정도의 상황인데 당연 구조대가 가서 최대한 노력하여 구조를 할거라고 믿었으니까요...언젠가는 나몰라라 하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거짓말 하는 사람들이 꼭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