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자면 배가 침몰중이다.학생들의 수학여행가는길에...그러곤 저는 그날 무엇을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전 티비를 보지도 않을뿐더러.티비매체를 보고 믿지도 즐기지도 않았으니까요.그런데 후회와 미안함과 죄스러움이 밀려오더라구요.그날의 사건들....머릿속에서 지우고 싶었나봐요.내가 해줄수 있는게 보고만 있어야하는 심정이라서...또 부모된 입장에서 어찌해야하는지....지금 나라가 어지러운 현시국에서야 비로소 내가 너무 무심했구나...우리아이들이 정말 억울하게 그렇게 됐구나.땅을치듯 후회가 물밑듯이 오더군요.앞으로 억울하게 고인이 된 분들을 위해서 저도 촛불 열심히 태워 세월호 유가족에게 희망의날이 다가오기를 바래봅니다.꼭 그렇게 될것이라 믿어요. 제발 세월호 유가족분들 힘내세요.건강하시구요.진실규명을 위해 홧팅!!!
-
우리 아들 딸이 배 안에서 공포에 질려 수장 된다는 것을 알고 온 몸에서전율이 흐르고 하늘이 노랏고 이 나라 이정부를 원망 했습니다명령만 내리면 다 살 수가 있었는데칠푼인 박근혜는 뭘 했을까?생각만해도 화가 앞을 가리고우리 아들 딸들이 살기위해 발부둥 친 모습을 생각하니 멍해지네요
-
그때 3학년이었던, 어린 저희도 그날의 7시간을 기억합니다. 우리는...뉴스를 보며 안타까워하고 묵념을 하는 것 밖에 못했습니다..... 하지만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던 분들은 왜 기억이 안 날 까요.. 7시간을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 중 7시간이였을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힘든..7시간을.... 다시 한번 세월호라는 배에 즐거운 마음으로 탔지만 목숨을 잃은 언니 오빠들... 천국에서는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7시간을 기억하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
가슴이 아린다 슬프다못해 아프다 아이들이 바다로 사라진 그날 내가족도 아닌대 아이들이남긴 마지막영상 카톡을 일일이찾아보고 혼자울고 아팠다얼마나 아프고 무섭고 힘들었을까 전원구조아침10시20분쯤 뉴스를 보며 박수를 쳤다 다행이라고 애들은 구했다고 참 잘했다고 그런데 2시쯤 애들이 나오지 못하고침몰했다나라의 무능함에 애들을 죽였다 해경은왜 선원만구했나 왜나오라하지않았나 애들을 살릴시간은 충분했는데 무엇때문에아이들이 사고첫신고 시간부터 구명조끼입고 탈출하라 명했다면 지금은 다커있을 애들을 수장시킨 나라나는 권력과 비리로잘 버무려진 살인이라말하고 세월호의 진실은 끝까지 파헤쳐야한다 김기춘도NSC에 하루전에앉히고 무자격자가 배를몰게대동령령으로 법을 바꾸고 일어날지 안일어날지 모르는 사고롤 미리알기라도 하듯 대비는 잘하면서 정작 사람은 구하지못하고 대동령은 애도한다며 눈하나 깜박안하고 흐르는 눈물에 고귀한 희생이라니 그들이 왜 고귀한 희생이지 무엇을 위해 죽었는데 전쟁이나서 싸운것도 아니고 이사회를 위해 몸바친것도 아닌대 왜 고귀한 희생이냐고 박근혜와 함께 한사람들 편에서 보면 왜 고귀한희생인줄이해가됀다 부정선거운동 정윤회사건 간첩조작사건 등그시즌에 얼른 덥고싶은 사건이많았고 사회적 이슈로 실제 그들이 원하는대로 됐다 나라는 국민의 목숨가지고 그들마음대로 꺽어버린것이다 참나쁜사람들이고 그들은 잘숨어있는 살인자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기억하고 진실를 알려야합니다 항상 꼬리만 자르는 일 만하는 검찰이 제발 이번만은 몸통 머리 다잡아 법에 심판 받게 해주세요 제발 이나라를 살리고 바르게 후손이 안심하고 살수있게 해주세요그리고 304명 우리가 기억할깨요 억울하않게 아프지않게
-
딸아이를 첫 수학여행 보낸 날 접한 참사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타까웠던 그날.마냥 들뜬 얼굴로 떠난 아이들이 차가운 바닷물속에 갇혀 있다고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질것 같은 엄마의 맘으로 한없이 울었던 날입니다.모두 무사히 구조 되었다는 소식에 안도하며 가슴을 쓸어내리다 오후에 다시 가라앉아 가는 배를 보며 간절히 간절히 아이들이 구조되기만을 바라고 바랬던 날이였습니다.
-
그때 수장된 아이들 또래의 아들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마치 우리 아들이, 내 자식이 거기서 수장되고있는 듯한 장면을 생중계로 지켜보는것같아, 어찌해야할 지를 몰라 억장이 무너지고 가슴이 터질듯한 답답함과 허무감이 계속되어 지금까지도 평범한 일상을 보낼수 없는 요즘입니다. 2년도 훨씬 지난 지금이지만 그때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왜일까요? 왜?! 국가는 우리 국민을 지켜주지 않 는걸까요? 왜 진실을 밝히지않고 숨기고만 있는걸까요? 어느누구하나 책임지지않고 남 탓으로만 돌리는걸까요? 그러한 지금의 국가의 수장인 박근혜의 무능과 그 부역자들을 반드시 엄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장 세월호를 인양하고 꽃다운 아이들의 넋을 달래주어야 합니다. 그날이 올때까지 절대로 진실이 침몰해서는 안됩니다. 아니, 진실은 절대로 침몰해서는 안됩니다. 진실은 절대 침몰하지 않습니다.
-
그날 사건 티비에서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믿고싶지도 않았고 꽃다운 사람들이 산채로 배 안에서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고 내가 낳은 아들딸도 아니지만 마음이 아팠습니다. 쌩판 모르는 사람인 저도 가슴아픈 기억인데 가족들의 마음은 지옥속이겠지 싶었습니다. 사건 보고 홀리듯이 안산 분향소도 가봤습니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훨씬 많았을 청춘들의 사진들이 보여서 아깝고 운명이 원망스러웠습니다. 300여명의 소중한 목숨을 떠나보내고 생존자 역시 끔찍한 악몽속에서 살아가겠지요. 그런 세상을 만든 한명의 어른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 세상에서라도 앞으론 다시 이런 일들이 벌어지 않는 세상이 되도록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아직 돌아오지 않은 분들이 하루속히 가족들 품에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그런데... 이 땅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지금 생각만 해도 너무 안타깝고 화나고 마음 아파서 눈물이 납니다.진실은 곧 떠오를 것이라 믿습니다.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
취준생이던 저는 2014년 4월16일 당시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집에서 오전내내 자고 있었습니다. 잠결에 침몰사고 뉴스를 들었습니다.수학여행가는 학생들이 많이 타있다고..얼마 지나지않아 학생들 전원구조라는 속보를 보고 "뭐야..노랐잖아 다행이다" 이생각으로 다시 잠을 잤습니다.근데 낮에 잠을 깨어보니 그 뉴스속보는 오보였고 수백명의 학생들과 승객들이 배안에 갇혀있다는 뉴스를 보고 기겁했습니다. 무능하고 못배운 일개 취준생도 그날의 일을 지금까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똑똑하고 많이배운 공무원님들 정말 기억이 안나시는건가요..?솔직히 말하세요 기억이 안나는게 아니라 기억하기 싫은거라고
-
세.월.호. 라는 세글자만 떠올리면 나도 모르게 코끝이 찡하면서 눈앞이 흐려지는것을 느낍니다. 억울한 죽음이었기에 더욱 슬픈것 같습니다.세월호의 진실이 밝혀질때까지 두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습니다.그리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여느날과 다름 없이 출근하여 컴퓨터를 켜고 일을 하는 중 세월호 뉴스 속보를 보았다. 수학여행 가는 학생들이 타고 있다는,.세월호 정말 별일 아니라 생각했고 몇년 전 천안함 사건도 있었으니 이번에는 신속하게 대처해 모두 구해낼거라 안심까지 하고 있었다. 그러나!!!!ㅠㅠ
-
그날이 세월호 아이들과 같은 나이 아들 생일이었어요. 잊지 못할 날짜에요. 아침 7시 30분경 항상 아침프로 채널7을 보면서 출근 준비를 하는데 화면 아래 자막으로 수학여행 배 침몰이라는걸 보고 너무 놀라 큰일이네 ~하면서 직장을 출근 해 직원들과 얘기했었죠. 두어시간후 전원 구조란 상태보고 안도했다가 사실이 아니란걸 알고 하루종일 업무도 못하고 있었어요. 온라인상 티비 자막으로 떴었던 게 삭제됐다는걸 알고 출근준비중 보았던 자막을 사진 찍어둘걸하고 엄청 후회했었어요. 너무 맘이 아프더라구요. 지금도 그 부모님들,아이들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박근혜. 김기춘무조건 구속을 외칩니다
-
구할수 있을꺼야 설마 설마 저대로 가라않지는 않겠지 그런일은 상상도 할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이 되어가는 뉴스속 가라앉는 세월호를 보면서 두아이의 엄마 이나라의 국민으로써 참담했고 안타까워 숨이 턱 막혔습니다 티비속이라도 뛰어들어가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피한방울 안섞인 남도 이런 심정인데 그런 광경을 지켜봐야하는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어떠했을까...결코 진실은 가라앉지 않습니다우리 아이들에겐 생사의 갈림길이었던 7시간그어떤 이들에겐 감추고 덮고만 싶은 7시간 모든 진실이 밝혀질때까지 끝까지 기억하겠습니다
-
2014년 4월은 개인적으로 만감이 교차하던 때였습니다. 좋은 인연을 만났다고 믿었던 것이 점점 악연임을 알게 되고 아픔과 고통이 극에 달하기 시작하고... 텔레비전 화면으로 침몰하는 배를 보면서, 왜 아이들을 구조하지 않지, 왜 배를 인양하지 않지, 분노와 실망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읍니다. 반성합니다. 세월호 이후 개인적 아픔에 매몰되어 아픔을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사죄합니다. 유족들에게 너무 오랫동안 무관심했습니다. 팽목항에도 안산 분향소에도 한번 다녀오지 못했습니다. 지금 동거차도에서 멀리 조그맣게 보이는 세월호를 감시하며 발을 동동 굴리고 계신 유족분들께 너무나 죄송합니다. 안산 기억교실에 곧 가보려고 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너무나 미력하지만 눈물이라도 함께 흘려드리고 싶습니다. 박근혜 당선 이후 정치에 환멸을 느껴 관심을 딱 끊었던 잘못이 이렇게 큰 부메랑이 되어 우리에게 돌아왔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면서 정치적 실천을 꾸준히 해나가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
미국에서 유학 중인 저는 같이 사는 한국인 룸메이트에게 처음 소식을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여객선 사고가 났는데 전원 구조 중이라고... 그래서 구조가 되고 있다니까 다행이구나 생각했지요. 그런데 몇시간 후 인터넷을 통해 다시 확인한 사고 소식은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실종자 수가 정말 말도 안되게 너무도 많았습니다. 오보였다는 것이, 그리고 아이들을 구조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것이 너무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
학교 교무실에서 인터넷 뉴스로 사고를 접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동료샘들과 함께 뉴스를 보다가 전원 구조되었다는 소식에 다행이구나 안심하고 수업 들어갔다 오니 그게 오보였다고,, 수백명이 갇혀 있다는 말에 이거 큰일났네 라며 서로 걱정했는데 그 학교가 하필이면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단원고 ㅜ ㅜ. 그 근처 학교 아는 샘과 통화했던 기억도... 뒤집힌 채 점점 가라앉는 배를 무기력하게 바라만 봐야했던 시간들. 분명 출근하는 날이었는데 대통령은 왜 출근조차 안 하고. 무얼 했단 말인가
-
절대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그 날 해경이 아닌 소방대가 출동했다면 당연히 배안에 들어가서 빠리 나오라고 하면서 구할텐데... 정말 소중한 생명.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잊지 못합니다. 다시 한번 눈물이 납니다. 유가족의 마음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정말 미안합니다.
-
99년생 아들을 키우는 맘입니다.그날 몸이 아파서 한의원에 가있을때 뉴스를 보고 집에오는 지하철 안에서하염없이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그날 뉴스보는게 두려워서 티비도 켜지 못했습니다. 미안합니다. 부끄러운 어른이라서....미안합니다. 도와줄 수 있었던 것이 없던 어른이라서...
-
캐나다를 여행하고 있던 중 비보를 들었습니다. 퀘백시티의 한 호스텔 지하 식당에는 그 전에 서로 본 적도 만난적도 없었던 한국인 여행자 둘과, 워킹할리데이 중 퀘백시티에 놀러온 한 명, 셋이 모여 앉아 있었습니다. 약속 한 것도 아닌데 그냥 한 명 한 명 다이닝룸으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나가서 관광을 할 수도, 웃고 떠들 수도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충격과 슬픔에 너무 놀라 서로 말을 잊지 못하면서도 그냥 그 식탁에 같이 둘러 앉아 있었습니다. 시간이 정지된 것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
매주 수요일 우리 동네 엄마들과 독서모임 하러 모였을 때 사고소식을 듣고 웬일이야. 괜찮데??? 한사람이 검색해보고 다 구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독서모임 시작. 모임 끝나고 오보라는 얘기를 하면서 집에 들어가 몇년만에 티비뉴스를 계속 보았다. 제발 다 구할 수 있기를 기도하면서. 두아이가 또래라 더 아팠고 한동안 위장병에 우을증이 생겼었다. 치유받지 못할 슬픔과 상처. 이런저런 참여로 치유받고 싶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