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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때 고3이였는데 대회준비중이였어요 근데 그날은 그소식을 듣고 계속 실시간 으로 기사를 보고 한명이라도 더 구조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대회준비해야되는데 잘 집중이 안되고 집에 와서도 뉴스만 보고 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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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거주 중이었습니다.그때 많은 외국인들이 저에게 한국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걱정과 함께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해했습니다. 그때, 잘몰라서 뉴스에 나온 이야기를 그대로 반복하는 수 밖에 없었어요.벌써 2년하고도 반년이 더 지났네요. 누군가 묻는다면 또다시 피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진실로 답해주고 싶습니다. 7시간의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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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업무를 보면서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안산에서 살고있는 상황에서, 뉴스로 흘러나오는 전원 구조 소식을 듣고 안도했던게 사실입니다.그러나, 그게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큰 슬픔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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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학교에서 사고소식을 접한 뒤 친구들과 함께 걱정하다가 전원 구조라는 뉴스를 듣고난 뒤 다들 안심하고 공부를 계속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소식이였고 저와같은 또래의 아이들은 제가 아무것도 모른채 웃고 떠드는 시간에 차갑게 추운바다속으로 가라앉고 있었습니다.저는 그날, 아무것도 하지못한채 멍하니 현장생중계만 하루종일 바라보았습니다.모든국민들이 슬펴하고있을 때 정작 책임져야 할 사람, 모두를 살릴 수 있었던 7시간 동안 무엇을했는지 답해주지 않는 그 사람,그사람은 그렇게 떳떳하면 왜 우리들의 질문에 답해주지 않는겁니까?정말 화가나고 또 화가납니다.2014년 4월 16일. 그사람은 잊을 수 있을지 몰라도 저만은,온 국민들은 잊지못하고 또 잊지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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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소식을 접하는 순간부터 계속 티비 속보만 보았네여... 지금 생각해도 맘 아프고 힘든 시간이였습니다...이제는 좋 은곳으로 갔을...그 아이들에게 더이상 아픔이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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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험생이었던 당시 이 뉴스를 접했습니다. 처음 속보가 떴을 때 저의 생각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이렇게 큰 배라면, 다 가라앉기 전에 모두를 구출할 수 있으리라 그렇게만 믿었습니다. 그리고 전원 구출이라는 뉴스를 보았을 때 정말 다행이라며 안심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들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었고 책임을 떠넘기고 겉치레에 불과한 보고를 위해 오지도 않는 대통령을 기다리는 동안 그 많은 아이들은, 사람들은 국가에게 배신당했습니다. 어떻게 그 날을 잊을 수가 있을까요? 그 날 가라앉은 것은 세월호가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였습니다. 부디 7시간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밝혀져 고인분들의 혼이나마 편안히 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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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16일 제가 중2때였습니다.아침에 학교에 도착해 핸드폰으로 인터넷과 SNS에 들어가 친구들이 오기만 기다리고있었습니다.그런데 세월호,단원고와 관련된 뉴스기사들이 줄을 지어있던것이었습니다. 어린나이여서 그 상황에서는 이게 무슨일인지 이해도안가고 왜 기삿거리가 되었는지 잘 알지못했습니다. 그 의문을 가지고 학교생활을 하고 집에가서 TV를 켰더니 왼쪽 상단에 실종,사망 등 몇백명이 적혀있었고 그때 비로소 "아 지금 심각한 상황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뉴스를 보는데 뉴스에서는 모두 구출되었다는걸 듣고 안심했지만 그건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었죠.그리고 대통령은 나라가 쑥대밭이 되었는데 나타나긴 커녕 자신을 감추고있더군요.이 일로 배신당한 학생,선생님,가족들의 슬픔은 누가 책임져주나요?부디 그 길고 긴 7시간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혀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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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날과 다름 없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뉴스 속보를 보았다. 함께 일하던 언니들에게 제주행 배가 침몰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행스럽게도 사상자는 없다고. 오래 지나지 않아 새로운 속보가 떴다. 다시 전한 말도, 언니들의 반응도 너무나도 선명하다. 또렷하게 나는 기억이 특이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여느때와 같던 날이 순식간에 새로운 날로 변했기에, 그 날을 기점으로 모든 것이 변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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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생이었기 때문에 얼마남지 않은 수학여행을 기다리던 일상이었습니다. 그런 와중 휴대폰을 제출하지 않았던 몇몇 친구들이 세월호의 침몰, 수학여행가던 중 사고를 당했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아직 많은 사람이 배 안에 있다는 인터넷 기사를 읽고 말해주었습다. 실감이 나질 않고 불안했습니다. 나와는 다른 세상의 일같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나이 또래의 친구들이 더 마음마음아프게 했던 것 같습니다. 금방 이루어질지 알었던 구조작업은 끝끝내 미루어졌고 이나라의 수장이신 대통령은 전국민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동안 한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7시간 후에야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민들의 목숨을 우선시해야할 해경들은 손놓고 윗선과 전화만 할뿐 이렇다할 구조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당신들의 차례입니다. 당신들의 7시간은 어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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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전원 구조라고 해서, 그럼그렇지 2014년에 국내에서 인명피해가 큰 여객선 사고가 날 수가 있겠어 했었습니다. 이 나라의 언론을 믿었고 해경을 믿었고 지도자를 믿었습니다.사실을 마주하기가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하루빨리 아이들의 그리고 마음 찢어진 부모들의 억울함과 분노가, 제대로 된 해명 제대로 된 사과로 풀리기만을 바랍니다. 미안하다 아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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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어른이라고 뭐라도 된 것 마냥 살고 있어거듭 미안합니다.앞선 사람의 몫을 다 하지 못 해서또다시 미안합니다.할 말이 많지만 그 말들의 시작과 끝은언제나 미안합니다.정말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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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을 기억한다. 2014년 4월 16일 비가오고 있었다.영어 지문을 읽는 선생님을 뒤로하고 나는 멍하니 창밖을 보며 속으로 말했다."올해 봄은 추위가 가시지 않는구나"차가운 물 속에서 살려달라는 친구들의 목소라가 머릿속을 돌아다닌다. 그리고 전원구조했다는 소식 뒤에 단원고 친구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오보를 낸 그들이 미웠다.점심시간이 되고 야자시간이 지나고 새벽이 되어도 절망 속에 피어나는 희망을 놓지 않았다.어른들을 믿었다. 선원들을 믿었다. 정부를 믿었고 대통령을 믿었다. 7시간을 믿었다.믿음 뒤에 밀려오는건 친구들의 죽음 소식 뿐이었다.지금 쯤이면 과제를 해야한다며, 알바를 하기 싫다며 ,애인이 속을 썩인다며 고민을 털어놓을 친구들이었다. 나와 함께 손을 잡고 미래를 걸어나갈 동기들이고 친구들이었다.사망자 295명 실종자 9명그들의 인생을 앗아간 그녀와 그녀의 정부에게 사실 규명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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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1교시 국어 시간, 국어 선생님이 수학 여행을 가던 고등학생들이 탄 배가 침몰했다는 기사를 프린트해오셔서 수업 시작 전 짧게 읽어 주셨습니다 학생들이 모두 무사했음 좋겠다했고, 2학기에 예정되어 있었던 수학여행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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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내려가는 우리 국민들 앞에서 그저 바라만 보던그저 바라만 보게하던 나라가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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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당시 저는 고등학교 1학년이였고 수업을 듣고 있었습니다. 수업시간, 그 날의 아픈 소식을 들은 반 친구들은 놀란 마음을 감출 수 없었고 저 또한 안타까운 마음에 하루종일 싱숭생숭해 했습니다.금방이라도 구조해낼 수 있을거라던 정부의 말에 모두들 안심해 했을 것입니다.하지만 2년은 훌쩍 지난 지금, 가슴 아픈 기억이 되었습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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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훈련병이었다. 우리는 사고에 대한 어떤 소식도 듣지 못했다. 그랬음에도 우리는 조회 시간에 "정치적 중립을 지키라."라는 내용을 교육받았다. 우리는 무슨 일인지도 모르는 일에 대하여 입을 다물어야 했다. 7시간 동안, 그리고 군생활의 2년 동안 나는 군인으로서 무엇을 지키고 있는가를 고민했다. 우리는 국민을 보호하지 않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우리의 젊음을 바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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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같이 대학교에 가서 동기들과 과방에 있던 와중 속보로 소식을 들었습니다. 큰 일이다 싶었지만 실감은 나지 않았습니다. 그러고 얼마 안 있어 전원 구조라는 소식을 듣고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마저 수업을 듣고 동기들과 함께 저녁에 동대문엽기떡볶이를 먹었습니다. 음식점 티비에 아직도 구조중이라는 소식이 들려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까 다 구조했다면서? 그 때부터 뭔가 잘못됐구나 하는 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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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기억못하고 발뺌해도 우리가할께요.우리가 그사람들 몫까지 기억하고 기도하고 그리워하면서 살아갈께요.그 추운날 어두운곳에서 얼마나 힘들었어요....이젠 춥고 외롭고 어둡지말고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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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저는 17살의 일상 속에 있었습니다. 평소와 다르지 않았던 그 날, 뉴스에서는 세월호에 관한 속보들을 잔뜩 쏟아냈지만 모두 안전히 구조되었다는 말을 들은 저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큰 염려를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큰 파장을 불러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잘못된 생각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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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가, 중요한 내용이고 반드시 밝혀져야 하겠지만... 정점에 서 있는 대통령과 국무를 책임진다는 장관, 현장의 해경 그리고 정치인들이 4월 16일부터 지금까지 보여준 것은 이 나라는, 평범한 시민, 시민의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안전장치와 제도, 책임보다 앞선 것이 이 사람들의 책임회피와 무능을 뒤 덮는데 필요한 이전투구, 심지어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적어도 한국은 국민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 아닐까?자발적 민간잠수사, 개인비용으로 소방장구를 구입하는 소방대원들... 이 분들은 국가와 아무 상관 없는, 지극히 인간적이며 우리의 이웃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