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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기간이었습니다. 민법 시험을 앞두고 전원구조 속보에 마음을 쓸어내렸지만 시험을 치고 나오니 비보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선명히 기억 납니다. 뉴스를 보며 시험기간 제대로 보지 못한 딸아이가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아이 잃은 부모 마음을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파 엉엉 울었습니다. 내 아이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이 세상에 내보낼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촛불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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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저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리신 분들을 위해, 짧은 글을 남깁니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잊지 않을 것이며, 잊을 수 없습니다. 저희의 촛불이 되어주세요. 절대 꺼트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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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어린 너희들을 깊은 그곳에.....남겨야만 했던 부끄러운 어른은 오늘 날 들어나는 진실에 분노하고 억울함에 목이 메인다.미안해.....이말밖에 할 수 없어서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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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집안일 끝내고 tv를 켰더니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속보가 떴지요. 구조가 거의 다 되었다고 자막이 뜨길래, 역시 대한민국 해경은 대단하다고 감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구조 소식이 잘못 되었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tv 곁을 떠나지 못하고 구조 소식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통령만 보지 못했던 그 시간에, 아니 외면하고 있었던 그 시간에 우리들은 하나같이 마음 모아 절박하게 구조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구요!!!!우리 아이들의 그 아픔을 우린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것이며, 자식을 품에 안고 그 숨결을 느껴보지도 못한 대통령은 반드시 그 잊어버린 시간에 대한 보상을 우리 국민 하나하나에게 해야만 합니다!!!우린 아직도 그 고통스러웠던 날을 , tv만 보며 기도밖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그 무기력했던 시간을 생생히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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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간에 담임선생님께서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눈물 흘리시는것을 보며 뒤늦게 진실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침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무식하고 철없던 나도 하교후 온종일 뉴스를 보며 실종자 수가 점점 늘어갈 때마다 슬퍼했고 구조자 수가 간간히 늘어갈 때 마다 안도했었던 게 생각난다.2014년, 6학년이던 나는 어느덧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는 중2가 되었고 갓 고등학교에 입학했던 우리 오빠는 어느새 수능을 치뤘다.하지만 2014년이 2016년이 되었을뿐 지금 상황은 2년전과 다름없이 상처 투성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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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다는 저의 그 때, 그 울면서 그대들을 위해 기도하며 했던 제 말은 거짓이 아닙니다.여전히 제게 그 7시간은 생생합니다.2014년 4월 16일, 당시 고 1이던 전 친구들과 점심을 먹으러 가기 이전 반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그러다, 친구가 뉴스를 보고 헐 뭐야 라며 말했고,무슨 일인가 싶어 보니,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가 단원고였습니다.기사를 찾아보니,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 학생들이 탄 세월호 침몰 관련한 기사가 수두룩 했고,점심시간까지만 하더라도 "모든 인원 구출" 이라는 식의 기사를 써 나가기에 안도의 숨을 내쉬었습니다.그렇게 안도한 채 친구들과 반에 들어오자,언제부턴가, 기사 내용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모든 인원을 구출했다던 내용에서,많은 인원이 실종상태라는 내용으로 말입니다.무슨 일인가 했습니다.분명 전 꿈을 꾼게 아닌데, 분명 모두를 구출했다 했는데,왜 뉴스에선 저리 많은 인원을 실종으로 분류하며,오전에서 오후로 넘어 갈 때의 뉴스의 내용과는 왜 그리 다른지.그렇게, 제 7시간은 여전히 또렷합니다.당시 18살이었던 단원고 학생들은,그 당시엔 저보다 1살 많던 언니, 오빠들이어서,얼마나 많은 꿈을 꾸며 하루를 살아갈 지 상상도 안 가는데,벌써 저 피지도 못 한 꽃들을 져버려야 한다는 생각에 전 그 당시 기억을 전혀 있지 못 합니다.앞으로도 더 잊지 않을 것 입니다.여러분을 위해서, 청춘을 위해서.그를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Remember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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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때 배가 침몰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저 단순한 사고인줄만 알았습니다. 사건이 진행될수록 우리는 모두 울었습니다. 선생님도 울고 학생도 울고 학부모도 울고 모두가 같은 마음이었을겁니다. 내가 밥을 먹고 수업을 받을동안 수학여행을 간다던 언니오빠들은 살려달라고 외쳤습니다. 가만히 앉아있으라고 자기먼저 살겠다던 이기적인 어른들이 그들을 밟고 올라가 언니오빠는 가라앉았습니다. 그 이기적인 어른들위에 서 아마도 입막고 귀막고 눈막은 어른 몇분때문이겠지요. 우리는 이어른들에게 그때 무얼했냐 물어보지만 여전히 입과 기억은 닫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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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천천히 다가왔습니다.아침 회사 사무실에서 흘끗 본 속보에 침몰한 여객선에 아이들이 있다는 뉴스는 그저 약간의 놀람 뿐이었지요.그래도 연안여객선인데... 설마... 이래저래 일에 치이다가 오후에야 다시 본 뉴스는... 지금도 우리 딸이 놀릴 정도로 세월호 얘기만 나오면 눈물부터 납니다. 나이 50에도 말입니다.잊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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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사건이 터졌던 해의 저의나이는 중학교3학년이였습니다.학교에서 오후9시까지 야자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제친구어머니께서는 오늘 사람이많이죽었다라고하시면서 슬픈표정을 짓고계셨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왜그런말을 하셨는지몰랐습니다. 집에돌아와보네 저희부모님께서는 티비앞에서 뉴스를보시며 눈물을흘리고계셨습니다. 정말일어나서는안될 일이 일어나고야 만것이죠 저는 그때 언니오빠들이 받았던 느꼈던 고통이 어떠할지는 전혀느낄수는없지만 언니오빠들의 마지막모습을보고 슬프고 또 슬펐습니다.아직까지도 세월호이야기만 티비나 기사에서보면 눈물이납니다. 다시는 이런일들이일어나서는안되길 간절히바랍니다. 사람들기억속에 점점 잊혀져만가는 세월호사건이 벌써2년전에일일이란것에 놀랍기도했지만 그 2년이란 짧고도 긴시간동안 전 단한번도 세월호사건을 잊지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잊지못할것이고 죽기직전까지도 아니 죽어서도 잊지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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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금 내 동기들이었을 수도 있는 내 친구들.그날은 전국에 있는 모든 고2들이 영어듣기시험을 치는 날이었어. 시험 끝나고 몰래 숨겨놨던 휴대폰으로 네이버를 하다가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일을 접했어.솔직히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어. 곧 전원구조라고 했고, 반 친구들과 나는 안도했어 그런데.너희들은 차가운 물 속에 여전히 갇혀있었고, 우리가 저녁을 먹고 야자를 하고 잠에 들기 전까지 계속 갇혀있었어. 감히 나는 상상도 못할 두려움이겠지만 나와 내친구들은 너무 무서워서 잠도 오지 않았어...기숙사 복도를 걷는데 창문으로 푸르스름한 새벽 빛이 들어와 마치 배 안에 갇힌듯한 느낌이 들었어. 나도 너무 무서운데 너희는 얼마나 춥고 아팠니.벌써 3년 전의 이야기가 되어가고 나는 벌써 곧 대학교 2학년이 되는데, 아직도 멈춘 시간 속에 살아가는 너희와 함께 살아 갈게. 절대 잊지 않을게.누군가들은 7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나는 기억하고, 국민들이 기억해. 천국에서 끝까지 우리가 싸우는 모습을 봐줬으면 좋겠어. 너무 미안하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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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그날은 중간고사 시험공부를 위해친구들과 카페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공부를 하다가 뒤쪽 테이블에서"배가 침몰했대 근데 학생들이 많이 타있대"라는 소리를 듣고 놀란마음에 바로 휴대폰을 들고 뉴스를 확인했습니다. 메인에 뜨는건 배가 침몰했다는 제목이었습니다. 친구들과 놀란마음에 각자 휴대폰으로 뉴스 기사들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조금있다가 전원구조가 속보로 뜨고 저희는 안도해서"다행이다 다 살았네"라며 다시 공부를 하려고 펜을 잡았습니다. 그래도 걱정되는 마음에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그때 또 뒤에서 전원구조가 오보였고 아직 구하지 못한 분들이 많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때부터 공부를 하지 못하고 카페에 앉아 하루종일 기사를 보고, 저보다 동생들인 단원고 학생들을 생각하면서 안타까워하고 일반인 희생자 분들을 안타까워하면서,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며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직도 그날일을 생각하면 어제 일처럼 제 감정들이 생생한데 어떻게 정치인분들은 다 모르겠다고 하고 어느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지 정말 억울합니다. 가족이 아닌 저도 아직도 세월호만 생각하면 슬프고 눈물부터 나오는데 가족분들은 그 심정이 어떠실지 헤아릴수가 없습니다. 부디 어느 누구도 세월호를 잊지 않고, 4월 16일을 잊지 않고, 아이들의 희생과 일반인 희생자 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유가족분들의 슬픔을 잊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저도 반드시 늘 기억하고 슬퍼하며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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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학교에선 휴대폰을 내고 컴퓨터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던터라, 점심을 먹고 나서야 수학선생님께 세월호 사고 이야기를 듣게되었습니다. 수백명의 사람들이 오전부터 기울기 시작한 배에서 아직까지 나오지 못했단 이야기를 듣고 경악하고, 슬퍼하고, 어쩔 줄 몰라하며 사고가 잘 해결되기만을 기도했습니다. 집에 가는 50번 버스에서, 배가 완전히 기울어져 일부만을 남기고 바닷속에 잠겼단 소식을 보았고, 소리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4월 16일 그 날의 세월호 사고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렇게나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모든 국민이 세월호 사고를 지금도 아파하고 기억하고있는데, 어찌 이 나라의 정치인, 의료진, 참모 등만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요. 당신들 역시 국민입니다. 기억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아파하고잇는 세월호의 7시간, 국민들의 7시간, 우리들의 7시간의 기억들을 꺼내어 그 때의 진실을 말해주십시오. 더 이상 "기억나지않는다" 한 마디로 뒤에 숨어버리는 건 통하지않습니다. 지금, 하루 빨리 다시 앞에 나와 그 날의 진실을 말할 것을 촉구합니다. 아직까지 잊지못하는, 그리고 앞으로도 잊을 수 없을 사고입니다. 저 역시 잊지않고 진실을 밝혀내는 데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돕는 국민이 되겠습니다.진실은 밝혀집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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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기사로 접했을 때 너무나 깜짝 놀라서 어안이 벙벙해서 아무생각도 안 났습니다. 근데 시간이 점점 지나니까 자각을 했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이들은 차가운 바다 속에 있는데, 정부는 감감 무소식이지, 저는 계속 기사를 접하는 게 최선이었습니다. 근데 그 감감 무소식이 점점 밝혀지고 있습니다 밝혀지고 있는데, 왜이렇게 슬플까요.. 7시간 묵묵부답인 이유가 고작 시술이라니 너무나 분노가 차오릅니다..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전보다 기사를 조금 접하고 문자도 뜸해지고 요즘 제가 너무 무심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무심해지지 않겠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벌써 이년이 지나고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많이 추우신 건 아니신지요. 부디 거기는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첫눈이 왔어요. 이 첫눈을 맞이하면 참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당신들이 있는 곳은 따뜻한 곳이였습 좋겠습니다. 따듯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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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중학생때 옆 고등학교에서 수학여행을 갔습니다. 그 옆 고등학생들이 타고간 배는 바로 세월호였습니다. 단원고 학생들이 가기 전 저희 동네 고등학교가 세월호를 타고 수학여행을 갔다왔다는 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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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때 동네 병원에와서 내시경 검사를 받고 있었어요. 이것 저것 신경쓰는게 많아서있지 자꾸 속이 불편했었거든요.검사를 받기위해 기다리는 동안 병원 로비의 tv에서 세월호사고 소식을 접했습니다.얼마 후전원 구조됐다는 보도를 보았고, 그것을 그대로 믿었었죠. 당연히 구했겠지. 우리나라 정도 되는 곳이 당연히 구했겠지라는 생각을 했었지요.그것이 오보라는 사실을 알게되었을 때도 별로 걱정하지 않았어요. 설마... 좀 늦어지지만 전부다 구출하겠지 했었죠.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는 노란리본을 달고 있고, 그 때 정부가 무엇을 했는지 아직까지 모르고 있습니다.그들이 기억못한다고 해도 우리는 생생히 기억해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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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도 잘 안봤던 나는 학교 갔다가 집에 오면 무조건 뉴스부터 봤고 학교에서도 모두 쉬는시간마다 스크린으로 뉴스를 보고있었다. 시간이 멈췄던 대한민국.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들이었을 그들이 떠나고 나는 너무 슬프고 화가났다. 구조 중이라고 떠들어댔던 진도 앞바다에서는 사실 구조 시늉만 하고 있었다. 결국 민간잠수부들이 차가운 바닷속으로 들어가 제대로 된 구조를 했고 모두 몸과 마음이 다쳤다. 그때는 몰랐던 아니 알수가 없었던 대통령의 부재. 이제는 알았으니 더 이상 모른척 할수가 없다. 가만히 있으라는 말만 듣고 차가운 바닷속에서 고통스러워했을 그 7시간동안 당신은 무엇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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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침몰된지 얼마 지나지않아 전원구출 이란 기사를 보았고 그 오보를 믿고 평소대로 지냈던 나 정말 죄송하고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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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작업 시작전 습관적으로 확인한 포탈뉴스를 보다 접한 세월호 사고..티비가 없어서 노트북으로 생방송을 켜고 옆에 컴으로 일을 하려하는데 도통 일에 손에 안잡혀 모니터만 쳐다보다 전원구조속보를 보고 안도하며 그대로 틀어놓은 뉴스가 시시각각변할 수록 어이없고 가슴아파서 눈물만 흘릴뿐...작업해줘야하는데 아무것도 할수 없어 그저 눈물만 흘릴뿐..종일 굶었지만 배고픈줄도 모르고 뉴스만 보면서 가슴을 쳤던 하루.옆에있는 내아이가 더 아팠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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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 친구들과 같은 고2였습니다.학교에선 학교가 끝날때까지 핸드폰을 맡아두었다가, 학교가 끝나면 돌려줬기때문에 사고가 났는지 조차 몰랐습니다.핸드폰을 돌려받고, 동아리 활동을 하기 위해 석식실에서 배식을 기다리면서 핸드폰을 보았습니다.인터넷을 들어가자 보이는건 사고기사였습니다.그 친구들과 저는 같은 해에 태어났기때문에 관심이 갔고, 걱정도 됐습니다.또한 그때 당시에 저희도 수련회 일정이 잡혀있었기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친구들하고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배식을 받고 자리에 앉아 핸드폰을 수시로 확인하며 식사를 하였습니다.식사가 거의 다 끝날때쯤 보이는건 전원구조기사.전원 구조가 됐다는 기사를 보고 친구들과 저는 안도 하며, 단순한 사고인줄 알았습니다.그날 저녁, 집에 돌아와 뉴스를 가득 채우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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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7시간이 아닌 몇날며칠을 기도했습니다.미안해서 울고 할 수있는게 없어서 울고,슬퍼서 울고 불쌍해서 울고..진짜 힘들었네요.왜 기억이 안난다고 회피하십니까?당신들은 무능력한게 맞습니다.남은 국민들이라도 잘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