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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독거노인 반찬봉사 하러 교회로 출발9:45 교회 주차장 도착.. 핸드폰으로 사고소식 접함11:30 전원구조 소식을 핸드폰으로 확인하고 "다행이다"를 내뱉고 안도하며 기분좋게 집으로 출발....이 후 날마다 방송보며 안타까움, 분노, 절망에 눈물마를 날이 없었는데 기억을 못한다는 그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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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우리는 다같이 군산으로 바다를 보러 갔었어. 출발할 때 까지만 해도 무사히 구조됐단 이야기에 안심했었는데 도착하고 보니 아직 너희가 바다에 있단 이야기에 우리 모두는 말을 잃었지. 말없이 바다만 보던 한 후배가 그럼 이 바다에 다들 갇혀있는거냐고 물었고, 그 말에 마음 약한 다른 친구가 엉엉 울던게 기억나. 그 날은 비가 오던 날이었는데 나는 비를 좋아하거든. 근데 그날은 비가 오는게 너무 싫었던게 생각난다 혹시라도 비가 와서 구조를 못하게 될까봐.. 그때 아무런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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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처럼 선명합니다.. 그날 저희 회사에 행사가 있었습니다...아침부터 행사준비를 한다고 정신이 없는 가운데..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 배안에는 저의 지인도 없었고, 저와 아무 연관이 없었습니다...하지만그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순간의 그 느낌은 아직도 선명합니다... 심장이 쿵 소리와 함께 내려앉는 것 같았습니다... 행사진행을 준비하며 틈틈히 핸드폰을 봤습니다...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도중 전원구조라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정말 다행이란 생각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다 다시 핸드폰을 보니.... 오보라고 하더군요... 결국 배는 가라앉았습니다.. 아직도 뉴스에서 가라앉고 있는 세월호를 보면... 가슴이 턱 막힙니다... 그 안의 아이들의 고통은 어떠할지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분향소에 들러... 얼굴도 본 적 없는 그 아이들의 명복을 빌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전 2년도 더 지난 그날의 일이 어제일 처럼 선명합니다. 그 날의 먹먹함도, 모두 선명합니다... 이제라도 그 아이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진실은 꼭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우지도 못하고 먼 세상을 향해 떠나버린 아이들아... 어른의 한 사람으로...너무나 미안하고..또 미안하고..또 미안해...뭐라고 할 말이 없어... 뭔가를 해주지 못해서도 미안하고, 그 당시의 부당함을 소리치지 못해서 미안하고 부끄럽고...가슴 한 켠의 무거운 짐으로 남아있어... 다음 세상에선 꼭 행복할 수 있길 기도하고 또 기도할께... 그 곳에선 행복하길 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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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남아있는 의혹들... 차가운 물속에 있는 희생자들.. 아직 기억합니다. 오전에 전원구조라는 연합뉴스의 기록! 정확히 거억합니다.도대체 뭘꾸미고 있는건지... 정확히 밝혀지길 기도합니다. 죄있는 사람은 꼭 죄값을 받아야죠.제발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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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날의 7시간을. 그러나 대통령은 왜 회피하려합니까. 당당하다면 떳떳하게 드러내시죠.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지금도 진도 팽목항 바닷속에는 아직도 9명의 희생자분들이 올라오지 못하고있습니다! 꼭 세월호를 인양해서 진상을 규명합시다.더이상 지체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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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구조 오보를 믿고 수업을 다녀와서 마주했던 침몰영상. 잊을수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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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는 사고라고 생각했습니다지금은 사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범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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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기억력이 흐릿한 나이가 되어 버렸지만 어떻게 그날을 잊을수가 있겠나요..미국시간으로는 4월15일 여기에선 시청할 수 있는 유일한 라이브 뉴스 YTN을 통해 처음엔전원구조라 해서 아이고 천만 다행이다 했다가금방 아니란 소식에 무너지던 가슴... 그날 이후로... 지금도 제 가슴은 여전히 무너집니다...평범한 민초가 이럴진대 어떻게 당시 대통령이었던 사람이 기억이 안난단 소릴 입에 담을수가 있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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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가려고 집에서 밥을 먹으면서, 뉴스를 봤습니다. 여객선이 침몰 중이다. 큰 배인 만큼 별 일 없을 것이라 믿으며 등교했습니다. 전원 구조 속보가 떴습니다. 믿고 안도했습니다. 점심 이후 나른한 교실, 국어학자료강독 수업을 듣던 중 무심코 스마트폰 인터넷을 켰는데 청천벽력같은 뉴스가 보였습니다. 여느 때와 같은 교실 여느 때와 같은 자리 였지만, 그날의 공기는 달랐습니다. 쉬이 말을 잇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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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 데리고 2박3일 경주로 수학여행 떠난게 4월 14일입니다. 16일 아침에 선생님들과 커피한잔하고 학교로 잘 돌아가자고 얘기 나누고 학생들과 버스에 탔어요.그리고 핸드폰으로 뉴스를 봤는데 세월호 기사가 올라오더라고요. 수학여행 끝나고 아이들과 돌아오는 교사입장에서 정말 남일같지않았어요..그일이 벌써 천일이 되었다는게 믿을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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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날 생일이어서 휴무받고 엄마집 가서 쉬고있었어요 엄마한테 전원구조라는데? 라고 했더니 오보라고 해서 종일 뉴스만 봤네요 그맘때 많이 듣던 노래가 레미니신스랑 얼음들인데.. 그노랜 지금도 못 들어요ㅠㅠ너무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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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던 중에언니에게 연락을 받았지침몰 했다고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전원 구조했다는 연락이 왔고.속으로 어떻게 그렇게 됐지? 그게 가능하지? 생각했는데 어쨌든 다행이라고 답했어.그러고 점심 먹으러 갔는데 상황이 잘몰 됐더라.그 날은 절대 있을 수 없어.잊지 않을게.같이 공부하던 사람들과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이렇게 공부해도 되나라고 얘기도 나눴는데..미안했어하지만 잊지 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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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의 사람들을 전원구조했다는 기사. 믿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그 짧은시간에 다 구했다는게 말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와 제 직장 동료들은 언플이랑 생각했습니다. 역시나 . 해경이 해군도 돌려보내고 배에 접근조차 하지않았죠. 특보 올라오는 내내 피가 말랐습니다. 그들과 아무 연관이 없는데도 말이죠. 그냥 우리의 공통점이라면 대한민국 주권을 가지고 있는 국민이라는 점. 그 큰 배를 띄어보겟다고 배에 단 그 풍선은 뭔가요. 고작 풍선만한 몇 개로 물을 잔뜩 머금고 사람과 짐을 실은 배를 띄우겟다는 보이기용 구조작전.화가났습니다. 다른 나라에서 기업에서 배를 인양 해주겟노라고 왔지만 거절했고 다이빙벨조차 거부한 정권. 이제와서 돈이 많이 들어 못한다는 정권. 박근혜정권으로 흘러간돈 그 돈이면 인양할 수 있었겠죠.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아이들이 제물로 보였을까요. 왜 . 기회가 많았는데... 어둠과 차디찬 물속에 아이들을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꿈을 이루지 못한채 보내야 했을까요. 무능한 박근혜 정권. 평생, 아니 대대로 값지 못할 천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할 수 있는게 이것뿐이라 죄송합니다. 도움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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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출근이 좀 늦습니다. 그날도 평소처럼 출근 준비를 하던중 세월호 침몰 학생들 전원구조라는 뉴스를 보고 다행이네 하고 오후 출근을 했더니 아. 회사직원들 모두 경악을 하고 안타까워 일이 제대로 안잡히고 항상 웃어야 하는 저희 직업이지만 그날 저희는 웃지 못하고 그저 인터넷으로 왜 그런 오보가 나고 왜 제대로 구조를 못하는지 이야기 하면서 저희 직원중 군에서 심해 잠수사로 근무했던 직원에게 바다속 상황 경험을 물어보며 생존 가능성등에 대해서 들어보고 그저 안타까움에 너라도 가봐야하는거 아니냐고 말하면서 구조 소식을 기다리다 실망스런 소식만 계속 해서 접하며 오후 근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기억이 납니다.도대체 국가의 지도자로서 그런 중요한 날 의 기억이 안난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당신 가족의 아픈 일.그날도 기억 안나십니까?그날은 기억하면서 국민의 그날은 왜 기억이 안 난다고 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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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공시생이었던 나는도서관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세월호가 전복되었지만 전원 구조되었다는뉴스를 보고 "다행이네"" 넘겼다.밥을 먹고 공부를 하고 저녁 먹을 때가 되서야전원구조는 오보였고, 수많은 사람들이물에 빠졌다는 것을 알고 너무나 안타까웠다.그 이후로 세월호 기사만 보면 정말 펑펑 울었다아마 단원고 아이들이 동생 또래이기 때문이겠지이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난다나는 아직 결혼도 안했지만자식을, 형제를, 친구를 잃은 그 큰 슬픔이얼마나 깊을지 감히 상상도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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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16일 세월호 사고 날...신랑과 치킨먹다 뉴스 봤어요..낮에도 봤는데 어설프게 봐서 그게 그리 큰 사고인줄 몰랐는데...저녁에 보니 큰 사고 였어요...치킨을 먹으며 가게에 작은 티비로 보며 애들이 불쌍하다며 울었어요...그러다 치킨도 목에 걸리고 속성했어요...잘못될까 걱정도 했고...근데 그날 사고는 지금도 잊지 못하겠어요...마치 내가 겪은 것처럼 선명해요...그 이후는 배도 한동안 타기가 겁이 났었어요...세월호는 이름대로 세월이 되었네요....항상 마음속에서 잊지 못할거예요...세월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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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당시 전 고3이였어요.사건 발생 후 조마조마한 마음에 계속 뉴스를 확인했는데 생존자의 수는 늘어날 생각을 안하고 사망자만 늘어갔죠.. 다들 제 동생같고 가족 같아서 한명 한명 잃어갈수록 너무 두렵고 가슴이 쓰렸어요. 2017년인 지금 제 나이는 22살이에요. 고등학교때의 모든 기억이 슬슬 어색해질 나이인거같다는 생각이 들때마다 또 다른 곳에서 지내고 있을 아이들이 떠올라요. 여전히 고등학생인 그 아이들이요. 살아있었다면 한창 꽃 피우고 있을 예쁜 아이들인데.. 하지만 전 그 아이들이 영원히 아프지 않을 또 다른 곳에서 예쁘고 풋풋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을거라 믿고 있어요. 항상 행복하고 또 행복하길.... -떠올리면 떠올릴수록 더욱 뚜렷해지는 그 날의 기억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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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수업하다 이야기를 듣고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슬퍼했어요 미안해요 잊지않을게요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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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 끝내고 거실 텔레비젼을 틀었는데, 수행여행가는 학생들을 태운 배가 침몰했는데 전원구조했다고 해서 안심하고 아침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아침식사를 하고 다시 티비를 틀었더니 오보였다며 학생들을 태운 배-세월호가 물속에 잠긴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하루종일 울면서 티비를 보며 살아있다는 학생들도 구해내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며 발을 동동 구르던 기억이 납니다.아 어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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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다 구조 되었데요~~~서로 확인 ,안심하고. 열공하며 간식 먹고. 농담하고.......그런데....누군가...구조된것이 아니라는 새로운 뉴스에 여기저기서. 핸폰을 열었다.오늘 아침 일처럼. 생생한. 천일 전...잊을 수 없는 그 날이 무려 천일이나 지났네요.역사로 남아. 기억될 그 날이 그들은 기억이 나지 않은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