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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샘근무를 했던날이에요. 아침 퇴근길에 뉴스를 보며 제동생과 같은 나이인 동생들 걱정에 노심초사 하다가 전원구조라는 소식을 들은 뒤 마음놓고 수면을 취했죠.그리고 저녁 5~6시경즈음 일어나보니, 세상이 180도 달라져있었습니다.그때의 충격은 지금도 잊지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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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이었고 집 근처에 있는 커피전문점에서 졸업을 위한 토익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노트북을 켜서 인터넷을 확인하는 순간, 너무나 충격적인 사고(사건이죠..)에 공부하려던 책의 내용이 눈에 제대로 들어오기까지는 며칠이나 더 걸려야했습니다.그 때 그 날을 기억하지 못할 국민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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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억합니다. 국민의 안위가 철저히 짖밟힌 진도 앞바다의 어느 이른 봄날을...우리는 기억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비명과 함께 사라진 7시간의 진실을...그래서 우리는 명합니다... 이제 그만 퇴진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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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만 있을까뭔 방법이 있겠지그리고 가라앉았다내 가족에게 아무것도해줄수 없다는 것이 가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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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평일이여서 별 다른 특별함없이 아침점호를 끝내고 일과를 하고 있었습니다.그렇게 어느 정도의 시간이 경과하고 부대의 간부들이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안산에 학교 다니는 가족이 있냐, 그리고 시간이 다시 지나고는 안산 단원고에 가족이 있냐로, 처음에 는 영문도 모르다가 모든 일과 끝나고 티비를 전부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세월호가 침몰되었다는 것에 부대원들은 잠시동안 전부 말은 쉽게 못하고 영혼이 나간듯이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가며 슬픈 소식들이 전해지며 마음 한켠에 괴롭다고 느꼈던 4월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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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끈으로 서로를 묶은채로 죽은 아이들의 기사를 보고 퇴근길. 길옆에 차를 세운채 엉엉 소리내어 울었던 기억이 떠올라 이 글쓰며 다시 눈물이 나네요. 그 순간 아이들의 심정이 그 한맺힘이 너무 사무쳐.... 죽어가기까지 그 몸과 맘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절대로 잊을수도 없고 반드시 세월호도 진실도 인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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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오전에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차안에서 라디오로 처음 뉴스를 들었습니다. 낮12시가 넘은시간 집에오자마자 뉴스를 틀어놓고 보니, 가라앉는 배안에 아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숨이 막혀오고 기가막혀 아무것도 할수없고 눈물만흘리고 있었습니다.아무것도 하지않고 지켜보고있는 상황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느순간 화면에 사망자이름이 대문짝만하게 나오고 어렵게탈출하여 멍하니 젖은몸으로 앉아있는 학생에게 사망한 친구의 이름을 물으며 어떤친구였느냐 묻는 기자의 모습에 기가막혀 채널을 돌렸습니다.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의 모습은 너무나 무능하고 잔인했던 기억을 잊을수 없습니다.우리아이는 단원고 아이들과 같은나이로 삼일뒤 같은장소인 제주도로 수학여행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아들이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현관에서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내아들은 괜찮다고 나는 아니라고 안심할수없는 관계없는 일이 아니었습니다.내아이를 안고있는 제가 너무 죄송한마음이었습니다. 아무일없이 부모의품에 안겨주길 단원고 아이들의 부모들은 얼마나얼마나 간절히 바랬겠습니까그 간절함을 조금이나마 안다면 진실을 밝히는데 소홀할 수 없습니다. 정부와 대통령은 진실을숨긴 세월호공범입니다. 끝까지 밝혀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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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에 이런 아픔은 다시는 있지 않기를 간절히 간절히 되새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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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 저는 GOP 경계작전 수행 후 소초로 돌아와 곤히 잠들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깨어나보니 비보가 와 있었습니다. 군에서도 단순한 여객선 침몰사고가 아닌 것을 깨닫고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가 아니라 세월호 침몰사고 라고 하라는 지시가 상부에서 하달되었습니다. 나는 이 사건을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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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태어난지 한달도 안된둘째를 안고 밤새 모유수유에 늦은아침으로 칭정엄마가 차려준 밥상을 받고 미역국에 밥를말며 뉴스를봤습니다. 전원구조. 됐다는소식에 아~다행이다. 하며 또 칭얼거리는 둘째 젖을물려 한숨자고 일어나니 친덩엄마의 빨간눈과 뉴스~세월호 뉴스가슴이 미어졌습니다. 그와중에 젖달라고 보채는 둘째젖을물리고 계속 눈물만 눈물만~~그날이 어찌 기억안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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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직장에서 인터넷으로 기사를 접한 뒤 텔레비젼을 켜서 실시간으로 방송을 지켜보며 마음 쫄였던 그 시간을 기억합니다.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계속 해서 신경을 쓰며 어떻게 되었나? 아이들이 모두 구조가 되었나? 진심 두려움과 걱정으로 그 시간을 보낸것을 기억합니다. 잊으려해도 잊을 수 없는 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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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는 아버님 고향이라 물에 빠진 사람이라도 구하겠다고 모두 출동해나갔는데 퇴선방송이 없어 나오질 않아 구하지도 못했다고 한탄하시는 말씀을 나중에 전해듣고 화가 났었죠 도망가는 선원들을 보고 얼어 붙은듯 앞이 아득했던 기억 반드시 진실을 밝혀서 왜 구조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는지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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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잊을수 있을까요.....그날도 저에게 다른날과같이 아이를챙겨 등교시키고 뉴스를 틀어두고 집안일을하고 있었습니다.사고소식.....,전원구조.......다시 하교한아이와 숙제하다 구조소식이 오보라는걸 접하고는.....,그때부터 였던거같습니다..가슴에 큰바위가 얹어진듯 뭘해도 가슴이 막힌듯한기분.......무서워 티비를켜지도 핸드폰도 못켜다 접한 가슴무너지는 소식들......아이들아 미안해.....이나라의 어른이란것만으로도 너희에게 한없이 미안하고미안하다......잊지않을께 늘 가슴에담에 기억할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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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날 아이들을 등교시키고 침대에서 뉴스를 보다가 놀라 친구들에게 카톡했어요 그러나 금방 전원 구출이라는 오보를 보고서 다른 채널을 보았죠 그뒤에 세월호 침몰이라는말에 어찌나 허망하던지요 기억합니다 잊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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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TV를 보다 정말 놀랐습니다.허망하게 침몰해버린 세월호....지금도 가슴아프고 눈물이 납니다.잊지 않을게요 기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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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예쁘고 착한 아이들이 차디찬 바닷물에 허무하게 가라앉은걸요..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얼마나 비통하고 가슴아팠는지 모릅니다..적어도 인간이라면 이정도는 다 느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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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뉴스롤 보면서 엄청울었습니다. 그날을 어찌 잊을수가 있을까요? 죽음의 문턱에서 가족에게 전화하고 문자하고. .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4월 16일 그날을 기억합니다. .세월호 유가족 여러분들 힘들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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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타깝네요 언니 오빠들이 살아있다면 취직이나 대학 등등 많은 곳에 취업을 했을탠데 아직 꽃도 못피고 돌아가셔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슴을 들이고 싶으네요 박근혜 대통령이 제발 정신을 차리시고 제발 시민들의 귀기울려서 목소리를 들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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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유난히 일찍끝난 날이라 계속 아팠던 눈을 진료받으러 안과에 갔다. 진료를 다 받고 약국에서 약을 지으려고 하는데 상가에있던 모든 티비에서 뉴스가 나왔다. 배가 침몰했다고. 핸드폰을 켜보니 또래 언니오빠와 일반승객을 태운 배가 침몰하는 중이란다. 침몰한것도 아니고 침몰중인데 구하겠지... 기사를 찾아보며 불길함을 애써 무시했는데 그날 저녁 아무도 구하지 못했단 뉴스를 봤다. 어쩐지 슬퍼져서 아픈 눈을 감싸고 침대에서 엉엉 울었다. 그 수많은 목숨이 가라앉는걸 전국민이 지켜봤는데 왜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모른다고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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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같은 일상에 출근을 하고 비슷한 패턴의 업무를 보다가 급히 뜬 속보에 놀란 가슴을 안고 회사에서 동료들과 함께 TV를 켰습니다. 전원 구출이라는 문구로 안심을 하며 또 어느때와 같이 일상의 업무로 돌아가려는 찰나에 그 문구가 오보로 수정이 된 뒤 몇분간을 멍하니 뉴스만을 보고 있었지요.그렇게 몇일을 애타는 마음으로 그렇게 보내던 그 날들..저는 아직도 그 날을 기억을 하면 파노라마처럼 그려집니다. 어떻게 잊나요? 어떡하면 잊을수 있나요? 저는 도무지 잊을래야 잊을수가 없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