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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앞에 앉아서 YTN을 보면서전원 구조 소식을 기다렸습니다.오보 였지만 전원구조 뉴스가 떴을때박수를 치며 기뻐했습니다.그런데 세월호가 바다속으로 침몰하는장면을 생중계로 보면서 정말 이게현실인가 정말 현실인가를 부정하고싶었습니다.정부는 뭐하고 있는가?왜 구조를 못하는가?왜 뛰어내리라고 방송하지 않았는가?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는데정부는 아무일도 안했다는게 더 화나게합니다.지금 대통령이 그날 미용시술을 받았네안받았네가 소문으로 떠드는데당장 사임하고 처벌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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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되었고 대부분 구조가 되었다라는 뉴스를 보고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는데나중에 정정 뉴스를 보고 한동안 멍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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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네시아 출장중이었습니다. 출근 후 회의 시간이 조금 남아 담배 피러가서 습관적으로 휴대폰으로 네이버 접속해서 여객선이 침몰되었다고는 소식을 들었고 회의 중 다행히 전원 구조 되었다는 소식을 들어서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점심시간에 오보 였다는 말을 다시 듣고 걱정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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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전원구조 소식을 보고 그냥 단순 사고였거니 했습니다. 오후에 다들 동호회 활동으로 회사를 비우고, 저는 다음날 건강검진이 있어 밀린 업무를 하고 있었죠. 사무실에 아무도 없어서 세월호 소식을 알지 못했습니다. 퇴근하는데 쏟아지는 세월호 뉴스... 다음날 건강검진하러 병원에 갔는데 모든 TV에서 세월호 관련 보도를 했습니다. 그러고도 몇 달씩이나 이어진 구조 및 탐색 작업.. 연관된 직업을 가지셨던 저희 아버지도 목포를 내려가 진도를 왕복하기를 수차례 하셨습니다. 한달여 동안 집에 아버지가 안계셨죠..2년 전이라도 줄줄이 생생히 떠오르는데 어떻게 잊습니까? 조금만 바꾸어 생각해 내 가족이 아니라 내 친구, 내 친구의 친구가 연관되어 있다고 해도 소름끼치는 악몽입니다.진실이 꼭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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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떄 생각을 하면 눈뭎이 납니다.육아 휴직 중에 태어난지 60일이 채 안된 아기를 안고 재우던 중에 무심코 틀었던 TV속 속보.전원 무사 구조라며,첫번째 도착한 구조선에서 철없이 내려오던 학생들은 보고, 부모님 걱정하지 않게 카메라에 얼굴이라도 보여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그 뒤에 다음 구조선은 없었다는 사실...아기를 안고 혼자서 펑펑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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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0시에 인터넷 속보가 떴습니다 세월호가 침몰 되었고 전원 구조라는 말에 안심을 했어요. 저녁에 회사에서 퇴근하고 뉴스를 트니 난리가 났더라구요. 정말 그때 그날의 기억은 평생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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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부터 출발 예정이었던 캐나다 여행준비를 설레는 마음으로 하고 있을때 뉴스를 보면서 여행의 즐거운 기대감을 모조리 반납했던 기억이 있네요.당시 배에타고 있던 그 아이들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수학여행을 기대했겠죠.그 설레던 마음을 직접적으로 공감하게 되어티비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굴렀던기억뿐입니다.어쨌든 저도 계획된 여행을 가게 되었지만, 중간에 환승을 위한 일본에서도 세월호 뉴스가 나오고 있었고, 현지에서 만난 캐나다인도 한국에서 왔다는 말을 했더니 세월호사고를 언급하며, 너무 안타깝다는 말을 듣기도 했네요.타국에서도 이 날의 기억을 하고 있는데, 왜 우리나라의 수장이라는 분은 그 때 무엇을 하셨는지 밝히지 못하는지 참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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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 날도 프리로 집에서 일하고 있었지.그 날 내가 보낸 디자인 시안이아직도 내 메일함에 있어.왜 기억이 안난다고 해...당신도 일하는 시간이었고, 국정을 봐야 할 시간이었잖아....기록도 있을거아냐....그 날의 기록만 봐도 알거아냐...그런데 왜 잊었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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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시험 기간이라 TV도 안보고 도서실에 박혀 살고 있을 때, 집에 잠시 들려 밥 먹으면서 TV 틀었을 때.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별 일 아니겠지, 생각했던 그 때 왜 저는 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지 모르겟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날이 되었네요, 우리 모두에게. 진실이 결코 침몰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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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날 대학교에서의 시험을 마치고 동기들과 함께 세월호 이야기를 했습니다 전원구조됐대 다행이다 진짜 이렇게 말하면서 집에 왔는데 그게 오보일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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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이었습니다.뒷 자리에 앉아있던 대리님의 여객선이 침몰 하고 있다는 말에 황급히 포털을 켜보고 구조 중이라는 말에 안심했습니다.그 날 저녁 집에 와서 뉴스를 보며 오열했던 기억이 납니다.매일 매일 뉴스를 보며...남편이 걱정할 정도로 너무 울었고, 가슴이 아팠습니다.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고, 눈물이 나서 먹먹한데 잊을 수 있다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묻고 싶습니다.정말 기억이 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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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 같이 출근하고 담배피며 헨드폰을 손에 든채 세월호 전원구조를 보며 다행이라생각하고열심히 일하다 오후즈음 다시본 헨드폰엔 침몰된 사진과 어린이들이 거기에있다는 ..그래서 멍 하니 있었던 나의 또렷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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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시험공부를 하고 있었어요.우연히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제주도로 향하던 배가 침몰했다는 소식을 접했고처음 사고소식을 접했을 때는 이렇게 큰일이 일어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네요."요즘이 어떤 시댄데..당연 다 구하겠지.."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답답하고 참담하더군요.그날은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아 실시간 뉴스보면서 진척상황 계속 보고있었네요...7시간의 진실을 반드시 규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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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중3이고, 그때는 갓 중학생이 되었던 때입니다. 2014년 4월 16일 아침, 그날은 학교에서 드론날리기 대회가 있던 날이었습니다. 새로 산 드론을 학교에 가져가 날려볼 생각을 하며 뿌듯해했죠. 그런데 아침을 먹던 중 라디오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헐? 어떡하지? 친구와 학교에 감면서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며 갔습니다. 그래도 해경이 금방 구조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학교에 갔습니다. 그러나 그 생각은 틀렸습니다. 400여명의 탑승객들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점심시간에 사회 선생님의 컴퓨터를 보고 알았습니다. 이토록 생생히 기억이나는데,.그들은 어디서 무얼 하고 있었을까요?? 여러분은 어디서, 무얼 하고 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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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제 동생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제 동생과 같은 나이의 학생들이 배안에 구조되지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땐 심장이 오그라들다못해 철컹 내려앉았습니다. 설마.. 구출해내겠지.. 다 살아서 나오겠지.. 하지만, 배는 그대로 침몰했습니다. 대체 대통령은 무얼하고있었는지 그 7시간에 대해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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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근무중이었는데 다른 동료를 통해 학생들이 탄 배가 기울어졌단 얘기를 들었습니다 당시엔 대수롭지 않게 무슨 이놈의 나라는 별 게 다 부실하다 하며 큰 배니까 승객들 구하느라 고생하겠네 하고 할 일 하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점점 분위기가 심상치 않고 사람들이 티비 앞으로 모여들길래 인터넷 검색해봤더니 애들이 못 나오고 있다 했죠 정말 황당했습니다 배 밖으로 나오면 되는데 왜 안 나왔을까? 그 후로 별 희안한 사실들이 밝혀지더군요. 나오지 말고 그대로 있으 했다는 방송이 있었고 주요 승무원들은 대부분 구조가 되었고 해경이 구조를 안 했고 민간인 다이버들이 제지를 당했고 홍가혜라는 사람이 현장을 중계하다가 허언증 환자로 매장되었으며 유병언 관련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실시간으로 배가 기울어져가는 걸 봤습니다 까먹기가 쉽지 않은 일들이죠 생전 이런 일은 처음이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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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화문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다 우연히 아직 세월호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분들의 사진을 처음으로 보게 됐습니다. 광화문에 그렇게 많이 갔었는데.. 이제서야 찾아본 제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잊고 살았던 저를 반성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제 인생에서 그렇게까지 슬픈 일은 드물었기에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저는 그 때 집에서 혼자 논문을 쓰고 있었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아침에 <배가 침몰되었다 그런데 승객들은 모두 구조되었다>는 속보를 보고 "아 다행이네.. 그런데 느낌이 뭔가 쌔하다"는 생각이 들어 티브이를 계속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뭔가 주먹구구식으로 전달되는 것 같았거든요.결국 곧 오보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 순간을 잊을 수 있습니까.전혀 모르는 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국가 시스템에 너무 화가 나서 억장이 무너져내리는 기분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뉴스를 찾아보며 형편이 어려운 부모님과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습니다.하지만 그것도 두어달. 어느 순간부터 사태 수습은커녕 말도 안 되는 꼼수를 부리고 있는 행정부와 정치권, 검찰을 보며 기가 차고 답답해서 뉴스를 보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그 일을 잊고 살았습니다.하지만 이번에 박근혜 게이트가 터지며 또 다시 언급되는 세월호를 보고 가슴에 뜨거운 것이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그동안 부패한 국가 시스템에 익숙해져 그 무기력감에 우리 국민들은 환멸감을 느끼면서도 아무런 손을 쓰지 않았습니다.국민이라면 누구나 느꼈을 애잔함과 분노를 느끼지 못하는 상층부.저 역시 그런 기성 세대가 될까봐 두렵습니다.그래서 이제부터는 끊임없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조금씩 나라를 바꿔보려고 합니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고 말하지 못하고틀린 것을 틀리다고 하지 못하는 세상억울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세상이런 세상을 나의 아이에게 물려줄 수는 없습니다.우리 모두 옳은 방향이 어디인지 잊지 않고 조금씩 정진한다면, 그래도 지금보다는 살만한 세상이 될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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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로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텔레비전만 보고 있을 때 보게 된 믿을 수 없는 뉴스. 설마 저거 실제 상황이야? 설마, 모두 구조되고 해프닝으로 끝나겠지? 그런데.....엄마가 된 지 5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제 막 태어난 , 세상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보물, 우리 아기..저 아이들도 모두 그런 아기들인데,저 아까운 아기들을 어떡하지.. 엄마들 은 어떡하지... 우리 아기를 보며 행복해 하다가도 , 상상하기도 싫은 걸 상상해버리고, 나는 절대 울애기 혼자 수학여행 안보낸다고 울먹이던 기억.기억하겠습니다. 우리 아기가 살아갈 세상은 반드시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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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수업을 했다. 아침에 출근하며 뉴스로 접했지만, 그냥 사고이고 당연히 모두 구조될 줄로 믿었다. 그날도 교실에서 아이들과 아웅다웅하며 1교시, 2교시......6교시까지 수업을 했다. 점심 시간에 잠깐 인터넷 뉴스를 접하면서 "설마..."라고 생각했다. 그리고그날 저녁부터 수업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있나", "이렇게 그냥 있어도 되나"라는 생각과 의도적 떼죽임에 대한 분노로 수업은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 매번의 울컥거림으로 교실에 있을 수가 없었다. 그날 7시간....난 아무일 없을 거라 믿고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 그날 7시간 이후는 그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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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기억 속에서가슴 속에서시간 속에서지워지고 있다지워지고 있으나이 아픔은이 울분은이 슬픔은더욱 커져가고 있으니이를 어찌하여야 하나이를 어찌하여야 하나기억은 지원지나슬픔은 커져만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