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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에서 힘들게 일 하고 있을 당시, 믿을 수 없는 뉴스가 나왔다. 수학여행가는 학생들이 탄 배가 침몰했다는데, 잠시 뒤에는 또 전원 구조됐으니 걱정말라는 기사였다. 안심하고 열심히 일을 했다. 그러나 다시 뉴스를 봤을 땐 이미 절망이 가득했다. 살아만 있어달라고 그렇게 기도했는데 아이들은 돌아오지 못 했다.. 아이들이 편히 쉴 수 있게 제발 진실을 밝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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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으로 회사에서 세월호 소식을 들은듯 합니다.간간히 뉴스 소식을 보았고, 전원구조에 안도에 한 숨을...그러나 점심시간 12:10 분경 인가...전원구조는 잘 못된 뉴스란걸 알았고, 어린 학생드이 아직 구조를 못 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뉴스를 본 그날의 기억이 생생 하내요.무엇을 하셨나요? 아니 아침에 일어 나서 무엇을 하고 싶으셨나요? 대통령 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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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가까운 곳,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먼 훗날 희망찬 발돋움을 할 당신들과 함께할 시간들을 기약 했습니다. 그 약속들을 자의로 저버린 게 아니라는 것을 너무 명확히 알고 있기에 아직도 깊숙히 남아 있습니다. 7시간, 오보에 의해 행복했고 사실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아이들의 발돋움을 외의 것으로 누르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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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전 역삼동 어느 편의점에서오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당시에 친하던 사장님이랑 편히 이야기하다가김밥을 사러 갔었고 기다리던 사이에 처음 소식을접했습니다. 맨 처음.전원 구조 완료 속보를 듣고사장님과 함께 안도했었습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2014년인데 당연히 신속하게 구조한게 당연한게아닌가 하며 생각했었습니다. 10분이 지났을까?오보라는게 밝혀지면서부턴 계속 뉴스를 시청했었습니다. 설마 2014년인데 이런 일이 발생할까?....... 생각하기 싫었던 그것이 현실이 되었음에할 말을 잃어서 또 너무나 슬퍼서 기억하기 싫어도기억하지 않을 수 없는 날이 되었습니다.지금도 가방엔 리본이 있고 그 날의 정확한사건이 밝혀질때까진 아니 그 영혼이 편히 쉬기까진 최대한. 기억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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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30분 딸아이 어린이집 등원10시 부모님 식당에 들림10시 30분 세월호 뉴스를 접함11시? 전원구조 뉴스를 접함11시 30분 집으로 귀가 (가사일 및 창업준비)3시 딸아이 하원시키러 어린이집 감3시 30분 딸아이와 부모님 식당에 들림(딸아이와 시장산책 및 식당에서 간식먹이고 시간 보냄)5시 집으로 귀가기억력 안좋은 나도 이렇게 기억이 나는데...멀 그리 숨겨야 해서..말씀을 못하시나요?그 시간 성형을 받든 머리 손질을 하든 그게 잘못이 아니에요...여자니까 그래여... 대통령도 여자니까 그럴수 있어요... 하지만... 그 시간 아이들은 물속에서 숨이 막혀 살려달라거 허우적거리고 있었어여... 죽어가고 있었다구요... 살리라고 민간이든 정부든 누구든 가서 한명이라도 더 살리라고 했었어야죠... 왜 구하고자 달려간 사람들조차 막은 겁니까? 그들이 아이들이 죽기를 바라신 것처럼... 너무나도 당신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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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아무 것도 하기 싫어 티비에 눈을 떼지 못할즈음 아침 방송에서 속보가 떳어요. 세월호가 기울어졌다고 그후 전원 구조 휴~~~하고 있으니 오보라고 그때가 9시 즈음이었죠. 그렇게 점심두 굶고 왜 안구하지 ??왜 아무것도 안하고 계속 같은것만 보여주지???오후가 되어 아이들이 왔는데 대충 저녁주고 또 티비에 앉아서 놀라고 울고 잠도 못자고 저녁내 울고 힘들었음. 그렇게 일주일을 거의 폐인처럼 살았죠. 그때 일을 기억합니다.진실은 반드시 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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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대로인 영상을 몇시간을 지켜보며.. 무력함을 느꼈던 시간이였습니다. 아직도 생생합니다. 간만의 휴직기간동안 아이와 친정에 있을때였어요.저녁까지도 도무지 진전이 없었던 구조소식.자다가도 눈이 떠져서 뉴스를 보고 계신 아버지한테 가서..아직도 그대로냐며 말도안된다고..무력함에 애가탔던 그기억이 생생합니다. 그해 생일도 크리스마스도 어떻게 지냈는지 기억나지않는데..그날은 잊을수도 잊혀지지도않습니다.그렇게 만든 인간들이.. 모른다고 기억이 나지않는다고 하면..정말 안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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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속보에 아무것도 못하고 뉴스만 보고 있었어요..전원 구조 되었다는 소식에 다행이다 싶었는데갑자기 구조중이라고 해서 마음 졸이며뉴스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왜 구할수없지? 라는 의문만 남긴채..시간은 흘러가고 구조를 포기하며 시체 인양만이라도 되길 바라는 뉴스 생방을 보며 2박3일을 그렇게 눈물흘리며 지켜보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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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쟁이 아이를 맡기고 회사에 가던 그 시간.... 믿을 수 없는 뉴스를 보고 망연자실 자리에 주저앉아 뉴스를 계속 쳐다봤습니다.....내 아이가 타고 있을 수도 있다는 절망감 바라보고 있지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그 무기력함을 잊을 수가 없어요... 어떤 정신에 밥을 먹었는지....일을 했는지......너무 뚜렷한 기억이 저를 괴롭힙니다.... 하루종일 고문받는 느낌이었어요...별이 된 아이들.....부디 좋은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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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해서 간단히 일과를 마치고 아래 회사 식당에 있는 TV에서 세월호 사고 소식을 전하는 뉴스를 봤습니다. 그러다 잠시 후에 올라오는 전원구조라는 소식에 다행이라며 안도했습니다.큰 사고였지만 무사히 마무리 된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걸 알고 놀라고 괴로웠습니다.2년이 넘은 시간이지만 아직도 그날 제가 입고 있던 옷과 사고 소식을 전하는 뉴스가 흘러나오는 회사 식당의 모습이 선명히 떠오릅니다.나같은 사람도 온존히 기억하는 그날 일들인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발뻄을 하는 그들을 보면 몸서리가 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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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했고 모니터를 바라보고있다가 점점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느낌을받았던것같습니다. 그때를 다시 기억하려고 제가 가입한 인터넷카페,다수에 커뮤니티 어제오늘 계속 2014.04.16 이날을 뒤지고 있는중입니다. 그날 다른분들이 올리신글도 보고 있구요....혹시라도 어떤 단서가 될만한게 있는지 계속 찾고 있습니다. 기억하지못하더라도 어딘가 꼭 흔적은 남아 있습니다. 제가 흔적을 남긴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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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속보를 보면서 놀랐다 안도했다 어이없어하다 다시 안도했다 결국은 엉엉 울었지요제주에있는 또래의 아들.....어떻게 이런일이 ㅜㅜ종일 티비를 커고 설마설마 괜찮겠지....이나라가 이렇게 이정도로 대책없을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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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출근하기 전, 전원 구조됐다는 뉴스를 봤고..평상시처럼 출근을 했고..근무를 하다가, 몇시간 뒤 전원 구조가 오보라는걸 알았지만..별 일 아닐줄 알았어.ㅠ당연히 전부 구조 될거라 생각했었거든..이렇게 무서운 일이 생길줄 몰랐어.미안하고 또 미안해.별 일 아닐거라 생각해서 미안하고..무서웠을 너희에게..어른들이 아무 도움도 주지 못 해서 미안해.수학여행 간다고 들떠 있을..엄마 아빠 품에서 행복했을..그리고 전국민이 이렇게 마음 아파하지 않을..2014년 4월 15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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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둘째 모유수유하고 3살 첫째 부랴부러 옷 입혀 어린이집 등원..집에 와서 둘째 이유식을 먹이며 폰을 보니 수학여행 가는 배가 침몰? 응? 깜짝 놀라 티비를 트니 전원 구조라는 자막이 나와서 안심하며 티비를 껐다.둘째를 재우고 집안 일 하며 아가랑도 놀고 두시탈출 컬투쑈 수요일 코너인 사연진품명품 들으며 깔깔깔~웃다 정찬우가 "오전에 제주도 수헉여행 가던 배가 침몰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전원 구조라더니 아니라고하네요. 별일 없이 구조 하면 좋겠습니다."뭐 이런 늬앙스로 말해서 다시 티비를 틀었다.내가 살기도 했고 가르치기도 했던 아이들이 있는 안산...동료선생님이 안산에 근무하고 있어서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해 보니 그녀는 그 옆 학교에 근무중. 다행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그런 상황...청소를 하고 첫째를 데려와 씻기고 저녁을 먹이면서도 내 눈은 뉴스에서 떨어지지 못하고 재밌는 얘기 들으며 깔깔대던 내가 너무 나쁜사람인것 같아 눈물이 났던 기억..세살이던 우리 딸아이가 "엄마 왜 울어?저 배는 왜 저래?"하는 말에 저 배에 언니 오빠들이 많이 타고 있는데 바다가 삼켜버렸어라고 말하며 아이들 끌어안고 눈물만 흘렸던 그 날...애 둘 낳은 깜빡증 나도 그 날이 이리 선명히 기억 나는데...애도 안 낳은 너는 왜 기억이 안 나니...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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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때와 마찬가지로 회사 동료들과 점심을 먹고있었다..마침 티비가 바로 보이는곳에 앉아있던 우리는 믿지못할 광경을 보게됐다..하지만 바로 전원구출이라는 자막을 본뒤에 다행이다하고 식사를 맞치고 회사로 돌아오니 잘못된 방송이라고...휴~~그때부터 조마조마 가슴뛰며 좋은소식을 기다렸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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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사고소식을 접하고 전원구조라는 속보를보며 대수롭지않게 .. 지나쳐버린뒤 한참 뒤에 다시 티비를 켜보니 너무나도 심각한 상황이여서 정말 마음아파하며 눈물이 멈추지 않았네요.. 당연히 구조할줄 알았고 그렇게 큰 배에서 사망자가 대부분이라니 지금도 믿을수 없습니다.. 어른으로써 너무 미안하고 이런 나라에 살면서 아이를키우는 부모입장으로 불안하고 두렵습니다...잊지않겠습니다..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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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들과 뉴스를접하고 설마설마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답니다 우리큰애도 믿기지않는 듯하였답니다. 뉴스에서 눈을뗄수도없었고어떻게어떻게..말만계속 나오더군요.. 지금도 눈물이납니다.. ㅠㅠ 그리고 며칠후 . 둘째아이 어린이집 친구 아빠가 잠수쪽일을하셔서 구해주러가셨다는 말도들었습니다. 안타까운 우리 젊은 학생들.. 하늘나라에서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을 지켜보고있을꺼라생각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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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출근 후에는 인터넷이나 티비를 안보기 때문에 점심 먹으러 내려갈 때 사고 소식을 접했어요. 사내 식당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사고 얘기를 동료드과 공유 했고, 지하 1층 식당 도착 후 식당 내 TV를 통해 전원구조 속보를 보았죠...전원 구조된 줄 알고 안도하였는데... 퇴근 길 다시 소식 접하고 철렁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승객, 특히나 그 어린, 그리고 앞길이 창창한 아이들이 아직 바다 속에 있다는 끔찍한 뉴스들... 어른들은 대체 뭘 한 것인가...아이들이 빨리 구조되길 기다리며 눈물 흘리며 마감 뉴스를 봤네요. 그날의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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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 네이버 본사에서 교육을 들었고 점심시간에 근처에서 밥을 먹으려 찾아보다가 파리바게트에 들어갔어요 그 때 전 임신 6개월 정도의 임산부였구요 결혼기념일이 얼마 남지 않아 기억하고 있어요 아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 샌드위치랑 우유를 시켜 먹다 핸드폰으로 사고 소식을 접했고 약 다섯시 경 강의 끝나기 전까지 기사가 계속 신경이 쓰였네요 이 날을 어찌 잊을까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태아의 부모였던 임산부였겅 저도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팠던 날인데 어떻게 기억하지 못하나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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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중이어서 오전내내 세월호 소식은 듣지를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어요.신랑의 톡으로 사고가 났고..전원구조라는 이야기까지 듣고 다시 업무에 집중했더랬죠,같이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장이라 다행이네~~하며 안도의 숨을 쉬었었는데...그날 저녁 뉴스를 보며 .....그리고 지금까지도......답답하고 억울한 이 마음이 진정이 되질 않아요.지금 밝혀지고 있는 진실들에 또 한번 억장이 무너집니다.2014년 4월16일 그날...세월호와 함께 사라져버린 그 아이들을영원히 기억하며...꼭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습니다.기억하고 잊지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