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4.16기억교실

본문 바로가기
 

4.16기억저장소
4.16기억저장소
 
  • 사이트 내 전체검색


416기억저장소 후원하기

icon 기억하기

MEMBER

회원로그인

회원정보

[ 4.16기억저장소 ] 회원로그인
  단원고 4.16기억교실 목록

1. 단원고 4.16기억교실


아이들의 행복했던 일상 사진 (졸업앨범 중에)

 

2014416일,

  학사일정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등학교 250명의 학생들과 11명의 선생님들은 다시는 단원고등학교로 돌아오지 못하였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희생자들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은 없었습니다. 세월호는 침몰해 있었고, 진도와 안산에는 그리움과 슬픔만이 가득하였습니다. 단 한곳, 단원고 교실만이 희생자들을 기억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아이들이 머무른 흔적이 있는 교실로 찾아와 추모와 그리운 마음을 편지로, 메모로 전달하였습니다. 교실에는 아이들의 삶의 흔적과 시민들의 마음이 함께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실이 없어진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우리의 교실을 지켜주세요'
- 경기도교육청 앞 기억교실 존치 피켓팅
 

 

흔적이 사라지면 기억에서 멀어집니다. 잊혀지는 순간 참사는 반복됩니다.”

  참사의 현장이자 기억의 공간인 단원고 교실을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았습니다. 201511‘4.16교실 지키기 시민모임이 결성되고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교실존치를 위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영하 18도의 추운 날씨,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들은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대형피켓과 노란우산을 들고 아이들의 교실을 지켜달라는 피켓팅과 서명전을 진행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2016820, 사회적 합의라는 이름으로 아직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학생(단원고 2학년 1반 조은화, 2반 허다윤, 6반 남현철, 박영인)과 선생님 두 분(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을 남겨둔 채 단원고 교실은 안산교육지원청 별관으로 임시이전 되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아이들의 유품들을 직접 정리하고 안산교육지원청으로 걸어서 이동하였습니다.(2018228일 미수습자 학생과 선생님들의 자리도 단원고 4.16기억교실로 옮겨져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임시이전 된 단원고 4.16기억교실은 약 3개월 동안 구현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20161121일에 시민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구현작업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직접 참여하였고 4.16기억저장소로 기증해주신 시민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개방된 단원고 4.16기억교실은 세월호 유가족들께서 방문자들에게 교실존치의 의미와 아이들의 꿈, 4.16민주시민 교육원 등에 대해서 안내해주십니다.

 

 

2. ‘가만히 있으라교육을 바꾸기 위해

 

  침몰해가는 세월호 안에서 선원들은 가만히 있으라를 반복하였습니다. 선원들이 지켜야할 규칙과 책임은 외면한 채 학생들에게만 규칙을 강요하는 모습은 그동안의 대한민국 사회와 교육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책임을 지지 않는 책임자들과 불합리한 규칙에도 내 일이 아니니까, 남의 일이니까하면서 외면하고 침묵한 우리사회가 세월호 참사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단원고 4.16기억교실은 단순히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간만이 아닙니다. 잘못된 사회와 교육이 만들어 낸 참혹한 결과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장소이자 우리의 침묵과 외면에 대한 반성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단원고 4.16기억교실에서 새로운 사회, 새로운 교육을 고민해야 합니다. 상대방을 이기는 경쟁이 아니라 함께하는 상호부조의 관계를 배우는 교육, 한 명의 한 명의 개성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 이윤보다 생명을 중요시하는 교육 등 세월호 참사 이전과는 다른 사회를 위한 교육을 고민하여야 합니다.

  20171226, 경기도 교육청은 안산교육지원청 본관과 별관을 재건축 및 리모델링하여 ‘4.16민주시민 교육원으로 한다는 ‘4.16민주시민 교육원(가칭)’건립 추진 발표를 하였습니다. 건립될 4.16민주시민교육원에서는 안전교육 및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세월호 참사 관련자료 전시 등의 교육적 기능을 할 것입니다. 또한 전시실, 체험학습실과 함께 단원고 4.16기억교실이 원래의 모습으로 재현될 것입니다. 단원고등학교에서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임시 이전한지 14개월 만에 4.16민주시민교육원의 부지가 선정된 것입니다. 



804
875
1,671
649,667
416기억저장소
Copyright 2015 © 416memory.org. All rights reserved.
416기억저장소 홈페이지는 <기억0416캠페인>을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