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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갈려고 준비하던 도중 뉴스를 봤습니다.그런데 전원구조란 소식에 다행이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도서관으로 향했는데... 몇 시간 뒤에 뉴스를 확인해보니 전원구조는 오보였고 많은 분들이 실종되거나 사망이라는 뉴스를 봤습니다.. 그 때 기분이 참 ..뭐라고 말을 못하겠습니다..게가가 평소에 가지던 국가란 무엇인가, 국가는 이래이래야 된다...라는 생각이 송두리째 무너지던 날이었습니다... 컨트롤 타워가 아니다, 구명조끼를 입었는데 구조하기가 그렇게 어렵냐 이딴 소리나 해대는 정부가 우리나라 정부가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무책임하고 어이없는 말들을 하는 걸 보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던 날이었습니다.. ..지금 촛불집회로 세상이 조금이나마 정상적으로 바뀌어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집회를 참가하면서 세월호 희생자분들이 위에서 우리를 도와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고맙고, 너무 미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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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일찍 출근하여 아침 회의의 안건을 정리하던 중에 여객선이 좌초되었다는 속보를 보았다. 그 후 "전원구조" 라고 적힌 보도를보고 "아 저 큰사고가 희생자없이 끝나서 기적이다~"며 안심했는데 아침에 열심히 일하다보니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이후 "전원구조"를 봤던 내 경험은 부정당하고 이름모를 거대한 권력이 사악한 기운을 풍기며 내가 사는 세계를 찍어누르는 현실이 괴로웠다. 공무원 특히 정치인들이 국민은 안중에 없고 봉건시대 군주에게 충성하는 군신관계만 보이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교통사고건 뭐건 국가적 재난에 대응하려면먼저 국민에게 물어봤었어야 했고물어보지 않고 처리할려면 숨기지 말았어야했고숨길려면 들키지 말았어야했고들켰으면 수습을 잘해야했다.이중 아무것도 해낸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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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생활하다가 휴가를 얻어서 그날은 태국여행을 하고 있었다. 택시을 타는데 현지인이 한국인이냐고 물었다. 너희 나라에 큰일이 났다는 괜찮냐고 물었는데 난 별일이야 있겠어 라고 넘어갔다. 몇달이 지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그날의 이야기를 들었을때 너무나 미안하고 가슴이 아팠다. 다른나라를 걱정하는 현지인보다 난 대수롭지 않는 일로 생각했던 내 자신이 창피했다 "잊지 않을게 라는 말보다 눈을 가리고 보지 못하는 어른들을 위해 가장 낮은 자세로 너희들의 이야기를 외칠게 라는 말을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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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은 오전에 들었는데회사에서 나와서 점심을 먹으면서 구조 되었다는게 잘못된 사실인 걸 알고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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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그날도 어김없이 출근해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무 도중에 잠시 켠 인터넷으로 부터 소식을 접했고, 오전에서 정오를 지나 오후를 지나는 시간동안 내내 새로고침을 하며 뉴스를 봤습니다. 다 구했다는 오보가 났을땐 한숨돌리기도 했고, 오보로 밝혀졌을땐 깊은 탄식과 함께 정말 너무너무 슬펐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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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기 싫어 오전 반차를 낸 아침, 티비를 틀었다가 학생들이 탄 배가 침몰했다는 뉴스를 봤다. 너무 걱정이 되었지만 곧 전원 구조의 소식을 들었고, 다행이라 생각하며 푹 잤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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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벚꽃구경가는길이였어요.버스에서 여객선이 사고가 났다는 뉴스속보를 보고 있었고 뉴스를 검색해 보기 시작했죠.학생들이 많이 타고 있다는거에요.그래서 무사히 구조됬으면 좋겠다 했죠.그후 1시간이 지난후 전원구조라는 뉴스를 보고 안심했죠.하지만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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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오전에 정신없이 일하다 오후 1시지나 은행에 갔더랬죠. 번호표 뽑고 벽의 티비를 보니.... 그냥 난리였죠.. 배는 뒤집혀있고..다른 나라 해외토픽?인줄 알았더니 바로 그전 2013년 가을에 다녀왔던 팽목항도 보이고..주위 사람들은 자기 순서도 잊고 웅성웅성.. 저걸 어쪄냐.. 다들 넋놓고 티비만 봤던 기억이 납니다.2013년 도보여행하면서 팽목항을 통해 근처 섬에 드나들며 다음에 또오리라했는데.. 이젠 너무 슬퍼질거 같아서 못갈거 같습니다. ㅠㅠ 하지만 결코 잊지는 말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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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의 한 부대 간부식당에서 점심 먹으면서 하염없이 tv만 바라봤습니다. 배는 점점 가라앉고 있는데 저걸 붙잡을 수도 없고 아 어떡하나 정말 답답하고 슬펐습니다. 정말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될 줄 몰랐지요. 더 최악인 상황만은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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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전원구조라는 소식을 듣고 안심하고 있었다가얼마후에 오보라는 기사를 접하고하루 종일 리모컨만 쥔 채 뉴스를 보았습니다.그날 밤 100일도 안된 제 아기를 안고정말 많이도 울었습니다.지금도 학생들의 부모님 심정은 상상하기조차 힘이 듭니다.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잊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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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하고 싶지않은 그 날. 사무실에서 그 말도 안되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더 말도 안됐던 전원구조란 소식을 직원들과 공유했고, 그렇게 다시 일을하다 거짓 발표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고‥ 일이 손에 잡히지않아 내내 찾아보며 구조해주신 어민분들께 그저 감사했는데‥ 잠을 자다가도 깨어나 구조자가 있는지 뉴스 찾아보고 울다를 반복하고‥ 지금까지도 기억이 너무나 생생해 숨이 턱턱 막히고‥ 미안합니다‥ 할 수 있는게 걱정하고 울고 기억하는 것 밖에 없네요‥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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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강의가 있는 날이라 아침에 집에서 나서면서 핸드폰으로 뉴스를 봤는데 사고가 났더라고요.. 강의 내내 학생들과 걱정하며 사고 소식 듣고 조마조마 했었습니다. 정신이 다른데 가 있어 강의도 어영부영 하고 사고 소식 들으면서내내 걱정 했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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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풍경은 주방에서 핸드폰을 보는 내가 뉴스 헤드라인을 보고 이게 뭐지? 하며 시작되었다.전원구조라길래 아 그냥 헤프닝처럼 넘어가는 사건사고하고 생각하며아이의 밥을 치우고 그렇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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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뉴스를 워낙 안 보는 편 이라서 sns를 조금 하다가 집에 나섰습니다 수원에서 살지만 사정이 있어 서울로 조금 일찍 갔는데 편의점 앞에 세월호 침몰이 있고 구조 하는 영상이 있길래 침몰한 지 얼마 안 된 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수학여행을 떠났는데 구조 한다는 건 다 거짓말 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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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일하다 옆직원의 웅성거림에 나도뉴스를켜보니 배한대가 영화처럼뒤집어져있고 물이뿜어져나오고있었음. 그래도잠시후전원구조라는말에안도했는데. 다음날아침뉴스를보니 오른쪽상단에 생존자 사망자 실종자가떠있고 날이감에따라 사망자수가100 을넘고200 이넘는걸보며 참믿을수가없었던거짓말같았던그날의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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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그날은 일병의 신분으로 휴가의 막바지를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을 만나기 전에 잠시 켰던 SNS 에는 "여객선 침몰", 과 "전원구조" 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했습니다. 그때까지도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제 지인의 한 글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그 날 저녁, 제 지인이 자신의 SNS 에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자신의 사촌언니가 여객선 침몰사고 생존자로 구분되었는데 사고가 난지 12시간이 다되도록 구조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행방을 제보하는 글이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공유, 그리고 현장에 있는 분들을 수소문해 그 분을 찾는 것 말고는 없었습니다.복귀를 할 때까지도 소식은 없었고, 후에 그 사촌언니라는 분은 생존자가 아닌 "사망자" 로 지정이 되어 뭍 위에 올라왔습니다.너무 화가 났습니다.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 현실, 사과 없이 숨기기 급급한 태도, 그로 인해 숨을 멎은 300여명의 사람들과 아직도 바닷속에 있는 9명의 사람들. 이 분노와 슬픔은 지금도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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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멍만 때리고 있었습니다 심각하지 않겠지 무심하게 티비 채널을 돌렸고 나중에서야 눈물을 흘렸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눈물은 흐릅니다 이 흐른 눈물은 바다가 되어 부디 이 바다에서는 생존하시길 바랍니다I REMEMBER 0416DON"T FORGET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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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애기를 유치원 보내 고선 핸드폰으로 인터넷 접속을 했었다..실검1위 세월호 뭐지!? 하며 클릭하면서 보게된 기사..얼마나 무서울까 라고 생각했다 그리곤 전원구조 참 다행다 정말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는데..오보라니..이런걸 어찌 오보 할 수 있는지..TV를켰다..아이들이 겁애 질려있고..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난.. 외쳤다 구명조끼입고 바다로 뛰어내려!!라고...나의 외침은 들리지 안을껄 알면서도...그 렇게...제대로 손 써보기전 배는 가라앉았고 정부의 거짓언론플레이..정말 소름끼친다...500명이 넘는 인원!?웃기지마라 어디서 약을파냐!!! 진짜 니가 7시간 뻘짓하고 약에 취해있을때...내 남편 군인이라고..몇일 집에도 못 오고 헬기띄웠어!!!아냐!? 아이키우는 엄민입장에서 정말 억장이 무너지고 소름끼치게 화가나고 억울한데 고인들의 부모님은 얼마나 그 고통이 크겠나..어른들이 미안해 지켜주지못해서..아줌마아들이 6살인데...6살애기도 아는걸 저~청기와에사는 사람만 모른다...정말 미안해..우리애기가 입가에 항상 맴도는 노래가...어둠은 빛을 이길수없다야..잊지않을게!!꼭 7시간 비밀 밝혀낼께!!너희들도 힘이되어죠..차가운 바다에서 많이 추웠지!?많이 외롭고 무서웠지!? 이젠 하늘에선 무섭지도 외롭지도 춥지도 않게 명복을 빌어..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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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중인 카페에서 오전부터 세월호 사고듣고실시간으로 인터넷 계속확인 하면서 안타까운맘으로 영업을 했던거같아요 그날 날씨도 4월인데도 상당히 으스스하고 우울한 날씨였어요 오후에 친구들 모임 자리에서 조차 맘이 많이 불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저에게는 그저 늘 똑같은 일을 하는 평범한 날이였는데 ... 세월호 가족들에겐 얼마나 1분 1초 피말리는 시간 이였을까요 ... 잊지 않으려합니다함께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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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어려운 형편에 평일알바와 주말알바를 하며 지내는 와중 주말에 나가는 미용 기술직에서 가게 에 있던 티비에서 당시 하고있던 세월호의 사건을 처음 듣게되었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뉴스를 볼수있었다. 그리고 교통자들수와 비교하는 뉴스앵커의 미친소리.. 그순간 그소릴 듣는순간 나는 일하고있는 내자신을 잊게된거같다. 아니, 그것이 당연한 감정인것이다. 3개월 알바자리 지키며 일하던 곳인데 나는 원장과 사장에게 그만두겠디고 말했다. 일이 도저히 손에 잡히지 않더라...내가 왜 이걸 하고있는지? 왜여기에 서있어야 하는지 누굴위해 뭣하러 이나라에서 일해야하는지 큰 쇼크아닌 쇼크? 회의를 느꼈고 대통령직에서 대통령답지않게 모든책임을 지지않고 회피만 하는 박근혜에 투쟁하고 싶은마음이 내 가슴과 머리속을 채웠다. 지금으로부터 3년전의 "가만히 있으라"침묵하지 않겠습니다.용혜인 학생의 추모 를 나가고, 시청에가서 추모도 하고오고,지금은 대국민 단합 촛불집회에 나가는 중이다. "잊지않겠습니다." 또, 가만히 있지않겠습니다. 단원고 학생들과, 억울히 희생된 그날을, 죽은분들의 그 큰 비통함 참담함 현재의 우리나라를 위기에빠트리고 역사깊은 학생들의 대학교와 전통을지키는 피땀과 노력을 무시하고 일본놈들에게 역사를 팔아먹은 감정없는 싸이코패스 미친박근혜와 그리고 더러운 박씨일가 와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이나라의 주인인 국민으로써. 슬픔의 짐들을 지고계신 세월호 유가족 분들의 삶의 쾌유를 빕니다. 부디 건강해주시고 저희 국민들과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세월호 유가족 분들은 국민모두의 부모이자, 가족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