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프로젝트 5.5 포스터

   전시명     기억프로젝트 5.5 '우리 동네는 안산시 단원구 OOO 고잔동입니다'

  전시일시   2019년 11월 27일 ~ 2020년 03월 22일

  전시장소   4.16기억전시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661-3(인현중앙길 38) 3층)

  참여작가   뭉클스토리(주)

기억프로젝트 5.5인 '우리 동네는 안산시 단원구 OOO 고잔동입니다'는 고잔동 마을사람들의 기억을 토대로 제작한 지도그리기를 중심으로 기획된 것이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주)뭉클스토리는 작품을 제작하면서 고잔동에 거주했던 단원고 희생자를 기리며 고잔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다양한 서사가 있는, 슬픔부터 아름다움까지 기억 될 수 있는 동네가 고잔동임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한다.

전시는 총 세 개의 파트로 기획되었다. 
파트1의 미디어 극장 고잔동은 고잔동 마을기록사업-2019안산시 공동체 회복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다큐멘터리 작품을 소개한다. 2012년 미디어시티 서울에서 미디어 극장이 '우리를 둘러싼 기술적 환경이 만들어내는 잠재적 서사의 공간들을 의미한다'고 적고있다. 미디어 극작 고잔동은 공간에 체현된 잠재적 서사를 출현시키고자 동네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인터뷰를 활용하였다. 미디어 극장 고잔동에 소개된 인물들이 기억하는 공간들을 가시화한 전시가 파트2의 안산시 단원구 OOO 고잔동 지도그리기이다. 동네는 같지만 다른 시공간을 함께 영위하며 각각의 삶의 가운데를 관통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렇게 공간은 '나'아닌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 같은 공간이지만 서로 다른 기억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타자의 삶과 기억을 강요할 수 없는 유동적 공간이기도 하다. 파트3은 노란의자에 앉아 당신의 고잔동을 기억해요는 '기억 의자'인 노란 의자에 앉아 고잔동을 되새겨보는 사유의 공간이다. 미디어 극장으로서의 기억에 남아있는 당신의 고잔동, 당신만의 고잔동, 당신뿐인 고잔동을 떠올려보는 자리이기도 하다.

고잔동은 아름다운 곳이고 단원고등학교가 있는 곳이자 당신의 기억이 있는 '우리 동네는 안산시 단원구 하나뿐인 고잔동입니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