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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은 수요일이었어요. 아침 11시에 시작되는 성당 반모임을 가려고 준비하던중에 뉴스에서 세월호 사건을 접했지요. 배가 기울어져 침몰중이고 전원 구조되었다는 소식까지 듣고 반모임에가서 정말 다행이라는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왔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 다시 들어와서 본 뉴스에서는 아이들을 구조하지 못했다는 슬픈 소식을 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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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출근길에 버스안에서 평소처럼 폰을 만지작 거리고있었는데 속보로 기사가 떳었다기사제목까진 기억안나지만 세월호 전원구조 몇명 이렇게 그거보고 별생각없이 일하고 집에왔는데 뉴스에 온통. 세월호 소식을다루는데 밤새 뉴스속보보며 울었다 ㅜㅜ 그 부모님들 가족의 심정은 어땠을지 아침에 출근하면서 전원구조 기사가 최악의 오보였고 저녁에 상황이 심각한 참사 실제 뉴스를보며 생각했다. 우리나라가 그럼그렇지!!지금도 변한게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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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지금의 나의 딸 또래의 아가들~~ 저는 아직도 제딸을 아가라고 부른답니다. 감히 사람이라고 불리워질 자격조차없는 악마들에의해 차가운 바닷속에 스러져간 304명의 어여쁜 우리 딸이고 아들들아! 비록 힘없는 아줌마지만 오늘도 힘을내볼게. 진상규명이되는 그날까지.... 그날의 기억 그7시간의 기억 잊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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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그 날을 저는 잊을 수 없습니다.제가 태어난 달인 4월에 늘 봄같은 좋은 기억만 있던 그 달이 이제는 가슴 한켠 아픔이 간직된 날이니까요저는 그 날 그 7시간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갑자기 터진 뉴스!300명이 넘는 인원들이 바다 한 가운데 빠지고 있다는 바로 그 소식...이게 뭐지? 구조 중이겠지 설마...하며 보던 그 소식.. 어릴 때 서해 페리호 사건 , 삼풍백화점 사건 , 대구지하철 사건이 오버랩 된건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였어요. 그 큰 배가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은 채 서서히 그러나 빠르게 침몰하는 광경을 생중계로 보게 될 줄이야...이런 그 시간들이 우리는 또렷한데그 누구는 기억이 나질 않는 다고 하죠.진짜 욕하고 싶은 마음이네요...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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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세월호를 보고 있었습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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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처음 사고가 났다고 소식을 접했고 속보를 보기위해 티비를 바로 켰습니다. 발을 동동거리면서 안방에있는 엄마를 불러 어떡해를 연발하면서 뉴스를 봤습니다. 전원 구조라고 해서 안심하고 티비를 껐죠, 그러나 인터넷서 오보라고 하더라고요 다시 티비를 켜고 하루종일 걱정하며 티비랑 인터넷을 번갈아가며 봤습니다. 결국 세월호가 다 잠겨 버려서 울면서 봤습니다.. 그날은 잊을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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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신공학관 식당에서 동기 둘과 점심을 먹으면서 뉴스가 나온 걸로 얘기했다. 그때 당시 우리는 전원 구조라는 오보를 본 직후여서 가볍게 지나치며 밥을 먹고 있었다. 그날 신공학관 메뉴는 데리치킨이었던걸로 기억한다....난 그것도 다 기억나는데...... 처음엔 이게 무슨일이냐며 놀랐다가 전원 구조라는 말에 안심하고 밥을 먹었는데 그게 오보였다는 걸 안 후에 밥을 맛있게 먹었다는 사실조차 미안해짐을 느꼈다. 그런데 왜 그들은 7시간이 왜 기억이 안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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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은 셋째 아이를 낳고 출산휴가로 집에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뉴스 속보를 즉시 볼 수 있었고, 바로 뒤이어 전원 구조됐다는 속보도 보아서 "그럼 그렇지 별 일이 아니었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부터 7시간 동안 저는 아기를 돌보고, 먹이고, 재우다가 큰아이들을 맞이하는 등 일상적인 일들을 하면서 계속 뉴스를 보면서도 실제 일어난 일 같지가 않고, 이렇게 어이없는 대처가 이루어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기에 잘 해결될거라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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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6일은 고2 아들학교에서 비행기타고 제주도 수학여행떠난날이예요전날 친구집에서자고 새벽에 출발한다해서 친구집에보냈구요. 세월호사고가 났지만 전원구조라해서모처럼 동생집에놀러가면서 택시를탔는데박지영?씨가 사망이라해서 맘아파했어요오후에 집에오는길에 인터넷을보니 오보더라구요그때부터 생방송으로 아이들의 참혹한참사를 지켜봤네요ㅠ그이후의 대처를보며 , 유언비어가돌고어느순간 유족분들이 모욕받는거보고이정부를용서할수없다는생각이들었어요평범한 주부인 나도기억나는일을컨트롤타워여야하는 너거들이 기억못해?지켜본다~~~가증스럽고후안무치인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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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쉬는 중이라잠이 덜 깬 상태에서 뉴스를 접했어요."전원구조"라는 타이틀을 보고"애들 참 놀랬겠다.. 그래도 다행이네" 라며다시 잠에 들었던 기억이 나요.일어나보니 악몽같은 상황이더군요.정말 악몽이었어요. 우리는 언제쯤 눈을 뜰 수 있을까요.노란 현수막에 담겨진"인간적 고통 앞에 중립을 지킬 수 없다"했던 어느이의 가슴 속 외침이그 어느 때 보다도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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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평소처럼 TV앞에 앉아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돌렸던 채널. 그 화면에는 이제 막 측면을 보이기 시작한 커다란 배가 뒤집혀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엔 "전원 구조"라는 글귀가 또렷이 박혀 있었습니다.그래서 아, 그냥 선박 사고가 났구나, 인명 피해는 없었구나, 채널을 돌렸습니다.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글귀가 바뀌었습니다.수백명이 아직 배 안에 갇혀있다는 끔찍한 사실.믿기지 않았습니다. 한 시간, 두 시간, 시간이 지날수록 구조자는 조금씩 많아졌지만,한 명이라도 더 구해달라는 기도가 무색하게 어느 순간 올라가던 숫자는 멈춰버렸습니다.그 날, 그 시간.검색어를 뒤덮고 있던 모든 이들의 염원.그 때의 관심을 다시 찾은 지금.그 날을 잊었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죄송합니다.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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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야 해양사고이니만큼 모두들 고명 조끼를 입고 물에 뛰어들지 않았을까라는생각을 했습니다그러면서 구조대는 그들의 일을 저는 제가 해야할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배고 침몰하는 순간에도 이제막 침몰하고 있으니 대다수 구출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게 대한민국의 큰 트라우마를 남길 거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그때까지 말이죠 적어도 나라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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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북로로 성수동 가는길전원구조 소식 분명히 들었어요저 친구들 나중에 수학여행 에피소드하나 생기겠다고 웃음 지었는데가슴에 멍이 들었네요"저희는 그 당시 생각이 다 나요. 잊을 수 없고 뼈에 사무치는데 사회지도층이신 고위 공무원께서는 왜 모르고 기억이 안 나는지….”(김관홍 잠수사의 증언.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1차 청문회. 2015년 12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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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휴학 중이라 늦잠을 자고 일어나 평소처럼 침대 옆에 있는 티비를 켰는데 배가 침몰한 모습을 보고, 심지어 그게 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던 배라는 사실을 알고 너무 놀랐습니다. 그래도 전원 구조됐다고 하니 여느때처럼 밥을 먹으면서 할머니와 진짜 인생에 잊지 못할 해프닝이겠다 하며 이야기했던 기억이 납니다.그때 YTN에서 당시 구조된 학생에게 인터뷰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애가 너무 추웠다고 대답하던 장면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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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이 일 처리를 잘못하는 바람에 문제가 되서 둘째 임신중에도 밤새서 일하고다음날 새벽같이 회사 가서 일처리중네이트 속보..세월호 침몰..몇분후 전원구조"그래 그렇게 큰 배가 침몰하는데.."라며 또다시 일에 열중..점심시간쯤 "어? 전원 구조라며??"하더니 점점 침몰한다는 한다는 세월호 소식..퇴근하면서 맘이 조마조마 DMB뉴스를 보는데 첫째 아이와 똑같은 나이에 아이가 엄마랑 아빠 오빠를 잃어버렸다고 가족을 찾는다고 .. 아이 나오는데 오빠가 구명조끼까지 벗어줬다라는 얘기에 집까지 오는 1시간 30분 내내 울었습니다..또 몇날 몇일 잠을 제대로 못잤습니다. 에어포켓에서 아이들이 발견되었다라는 소식도 들리길,..그 아이가 엄마 아빠 오빠를 찾았다는 소식이 들리길..결국은 제 소원은 그냥 희망사항뿐이었습니다...진짜 묻고 싶습니다..대통령은 그 7시간에 무엇을했습니까?왜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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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듣기 평가를 하는 날이었다.가끔은 몰래몰래 핸드폰을 내지 않는 날도 있었는데 그 날은 영어듣기평가를 위해 아침에 모두 핸드폰을 제출했다.시험이 끝난 후 쉬는시간에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옆 학교 애들이 수학여행 가다가 배가 뒤집혔대.담임 선생님이 문을 열고 들어와 아이들을 자리에 앉혔다. 그 학교에 친구나 형제가 있는 사람이 있니, 몇 아이들이 손을 들었다.아이들은 핸드폰을 받아 뱃 속의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누군가는 복도로 나와 울고 누군가는 팽목항에 내려가러 조퇴를 했다. 다 구조됐대, 전원구조라잖아, 걱정하지마. 나는 우는 친구의 어깨를 쓸으며 위로했다. 말 같지도 않은 뉴스를 믿고선. 보충시간에는 내내 핸드폰을 보며 소리없이 울었다. 인터넷의 메인화면에 크게 써져있는 단원고 라는 세 글자를 믿을 수가 없었다. 팽목항 생중계 영상을 보다가 참을 수 없어서 얼굴을 가리고 목소리를 죽여 엉엉 울었다.그 날 저녁에 친구가 카톡을 보내왔다. 자신의 친구 시신을 발견했다고. 친구와 시신이라는 단어의 배열이 믿기지 않을만큼 두려워서 또 울었다. 그 날은 울고, 울고, 또 울다가 잠들었다. 누군가 아이들을 구해줄줄 알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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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대학교에 입학해서 기숙사생활하던 2014년 나의 스무살공강때 동기랑 기숙사 TV로 사고소식을 듣고 걱정되서 수업시간에도 계속 뉴스 찾아보던 기억이 난다처음에는 다 구조 됐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계속 보도 정정될 때마다 내 심장이 철렁 했었고 그날 밤에는 구조소식 보려고 TV앞에서 못떠났는데..그날은 뉴스를 틀어놔도 기숙사 학생들이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았었다 불과 2년 조금 지난 기억인데그저 일반 시민이었단 나조차도 이렇게 기억이 생생한데그들은 왜 기억하지 못하는 것일까 기억하기 싫은 것이 아닐까왜 죄없는 나의 동생들이, 청춘들이, 가족들이 차가운 바다에서 누군가의 구조를 기다린채 피워보지도 못한 꽃으로 남겨진 채 세상을 떠나야만 했는지그과정에서 어른들은 어떤 노력을 했는지 노력이란 것을 하기는 했는지 샅샅이 밝혀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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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시에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어서 출근해서 컴퓨터로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업무가 오전에는 많지 않기 때문에 스누라이프를 보던 중, 사고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전원구조, 오보, 걱정, 당시 스누라이프의 분위기가 아직도 생각납니다. 처음 접해보는 사고였기에 7시간동안 저는 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믿고 계속해서 기도했습니다. 7시간이 지나고도 골든타임, 공기주입, 다이빙벨... 희망이 있는 듯 했지만 결국 오늘까지 와버렸습니다. 대한민국을 희망에서 절망으로 만든 것은 그 불쌍한 아이들이 아니라, 사고 자체가 아니라, 기득권이었다는 것을 오늘에야 깨닫습니다. 나도 그 기득권일 수 있고 나도 희생자가 될 수 있는 이 상황을 이제는 바꿔야합니다. 이 촛불이 두렵다면 당신을 되돌아보고 모든 걸 내려놓으세요. 대한민국의 골든타임이 지나지 않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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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본 오키나와에서 학회에 참석중이서 학회 강연을 듣고있었습니다. 강연 중간에 지인으로부터 카톡이 와서 사고가 났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잠깐 뉴스를 검색해보았는데 전원구조라는 소식을 듣고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던 기억이납니다. 그러고는 다시 강연내용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잠시후 오보였다고 아무도 구출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카톡방에서 쏟아졌고 강연이 끝났을 때쯤 다시 뉴스를 확인했을때는 절망적인 내용의 뉴스만 쏟아졌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국내에 없었지만 뉴스로 소식을 접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는데 책임져야할, 책임 질수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은 대체 어디있었길래 바다건너있는사람보다 상황을 몰랐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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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핸드폰 녹취록을 들었는데 계란냄새가 난다고 말하더라구요. 아이들 휴대폰 조직적으로 기록 지웠다는 뉴스도 본 적 있습니다.신정훈 항해사가 참사 당일 오전 국정원에 전화한 점. 해경보트가 헤메지 않고 바로 선장과 선원들 쪽으로 바로 가서 태운것. 세월호가 침몰하는데 창문을 깨려고 아이들이 의자를 창에 던지는것. 도 본 적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