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프로젝트
4.16기억저장소에서 진행한 전시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기억프로젝트 6.0 '다시 4월, 봄이 오다.'
기억프로젝트 6.0 '다시 4월, 봄이 오다' 이종구 작가 버전 포스터 | |
6주기에 맞춰 진행한 기억프로젝트 6.0 '다시 4월, 봄이 오다'는 이종구 작가와 정평한 작가의 작품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6번째로 맞는 4월에 다시 그 봄을 떠올리고자 구성된 전시이다. 그가 사진으로 남아도 될 사람들을 회화로 그린 것은 기록과는 다른 층위에서 기억을 다루는 일이 예술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다. 그 의 그림은 세월호 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숫자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죽었는지를, 권력이 어떤 사람을 버렸는지를 증명하기 위한 예술적 인양 작업의 과정이고, 그 덕분에 지금 우리는 그렇게 인양된 사람들의 깊고도 밝은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그가 주목한 것은 그들이 단순한 희생자가 아니라 잠들 우리의 영혼을 깨우고 광장으로 불러내 부조리로 가득한 세상을 바꾸게 만든 구원자로서의 면모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봄의 근원은 바로 그들로 부터 온 것이다. (방현석 소설가, 중앙대 교수) 세월호 추모에서부터 직접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광장의 주인이 되었던 우리 학생들을 교사의 눈으로 담아내고자 한다. 지금까지 미술교사이자 작가로서 '교육현장'을 담았던 작업의 연장이 될 것이며, 동시대를 기록해야 할 예술가의 책무를 다하고자 함이다. 작품들의 대주제인 '다시 봄'은 지난한 겨울을 이겨낸 새로운 봄이자, 촛불광장의 의미를 '다시 보다'의 중의적 의미를 가진다. (개인전 다시 봄, 작가노트 중) |
|
전시명 | 기억 프로젝트 6.0 '다시 4월, 봅이 오다.' |
전시일시 | 2020년 4월 7일 ~ 2020년 10월 25일 |
전시장소 | 4.16기억전시관 |
참여작가 | 이종구, 정평한 |
전시전경
- 2020.11.17
- 4.16기억저장소
이전글기억프로젝트 5.5 '우리 동네는 안산시 단원구... 다음글기억프로젝트 '6.5 기억을 걷는 시간'